위례과천선 선암IC역, 포이사거리역 신설 등 10개항
'과천하수처리장 이전 관련 현안 빅이슈 지자체 협업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 주민 숙원사업 산적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서울 서초구가 13일 구정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2023년 시비요구사업 설명하기 위해 '서울시의원-서초구'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성수 구청장은 "지난달 115년만의 폭우로 구민의 삶의 터전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시의원들이 서울시와 정부에 서초구 피해상황과 국가지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개진해주시는 등 물심양면 큰 도움을 주신 덕분에 서초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주민들께 큰 위로가 되고 희망을 드릴 수 있었다."며 감사 표시와 함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현황, 구정 주요현안 및 내년도 시비요구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구는 ▲서초구 인근 이전 예정지로 검토된 '과천하수처리장 이전 관련 현안' ▲잠원 지역 30년 넘은 오랜 숙원사업 '청담고 이전 사업' ▲양재·내곡일대 교통 인프라 개선 '위례과천선 선암IC역, 포이사거리역 신설' ▲서울시장의 서울형 공공실버타운 공약 '복합복지타운 조성' ▲구립노인종합복지관 운영비 시비지원 ▲개발제한구역 해제마을 지구단위계획 수립 ▲서래마을 지구단위계획 수립 ▲신사역 4번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 주민 숙원 사업과 구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을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최호정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주요 현안의 추진방안을 함께 면밀히 검토해 사업이 빠르게 진행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숙자 의원은 "주요사업 및 시비요구사업이 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박상혁 의원은 "청담고 이전, 신사역 에스컬레이터 등 주요사업을 직접 살펴보고 정책에 반영돼 추진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고광민 의원은 "청담고 이전이 하루 빨리 진행되도록 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의원은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 주민 숙원사업들을 구에서 잘 살펴봐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민선 8기 들어 열린 첫 시의원 간담회로 구정현안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구 발전과 구민행복을 최우선으로 구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시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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