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 지원과 실적 확보
LG화학, SK에코플랜트, 남동발전 등 26개사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대한민국 녹색기술력으로 국제사회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몇 곳을 소개하면, 매립기술력으로 매립가스를 몽골 나랑진 매립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이다.
한국남부발전은 베트남 농업부산물을 연로로 보일러 교체사업,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중앙아시아 키르기즈스탄에 소수력발전사업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K-eco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4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로엔컨설팅 등 26개 기업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달성을 위한 추진하고 있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내기업과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제감축은 국내 감축의 보충적 수단으로 활용, 민관협력 사업 지원을 통해 2030년 3750만톤 확보가 목표치다.
선정된 기업은 대한이앤씨, LG화학, 한국남동발전, 케이파워에너지, 세진지엔이, 스마트파워,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투자증권, 케이아이씨씨, 한국서부발전, 로엔컨설팅, 뉴젠일렉트릭, 유신, 제일엔지니어링,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SK에코플랜트, 환경에너지솔루션, 에너지이엔씨, 대연건설, 한국수자원공사, 삼안, 삼정회계법인이다.
공단은 선정된 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한다. 설치지원의 경우 대상국에 감축설비 설치 투자비를 지원해 실질적인 국제감축 실적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양질의 국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하고, 검증된 사업의 경우 상대국 정부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녹색산업체 수출지원과 국제 온실가스 감축실적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실현을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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