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혜경 의원(진보당)은 30일 대권 뛰어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 노동자 휴식 공약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이재명 후보는 직장인을 위한 대선공약으로 주4일제 시행을 장기적 과제로 제시했다.
정 의원은 "국민의 <일과 삶의 균형>과 <건강권 보호>는 국가적 책무"라며 "구체적 정책 방향을 제시한 이재명 대표의 공약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특히 과로사 예방과 재충전 지원을 위해 노동시간 단축과 휴가 지원 제도 확대 등 여러 방안을 제시한 것을 다행스럽고 강조했다.
다만 각당 후보들의 놓치지 말아야 할 정책중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는 더 다듬고 빈틈없어야 한다는 했다.
이재명 후보의 공약이 현실화되더라도 현행 법제도 속에서 500만명에 이르는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는 적용이 제외될 여지가 많다.
노동자들의 과로사 예방을 위해서는 <근로시간 단축> 은 물론, 반복되는 <야간노동>과 <주말노동>에 대해서도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혜경 의원은 후보들의 노동정책은 국민의 <일과 삶의 균형> , <건강권 보호>를 위한 것이니만큼, 차별 없이 모든 노동자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과 <야간·주말 휴식권 보장>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할 때라고 거듭 요구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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