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발암성 물질 검출
5월 28일 월경의 날 서명 식약처 기업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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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환경연대는 2017년에 국내에서 시판되는 생리대 11종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예상했던대로 여성들이 사용하는 11개 제품 모두에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이 나왔고 발암성 물질도 검출됐다고 여성환경연대는 밝혔다.
생리대 과연 무엇이 들어있을까?
현재 생리대에 포함된 성분을 표기하는 전성분표시제가 실시되지 않고 있다. 만약 화장품처럼 투명하게 성분 정보가 공개된다면 여성들이 마음 놓고 '순면 커버', '부직포' 등을 넘어,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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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대에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고를 수 있다.
미국 비영리단체 '지구를 위한 여성의 목소리(WVE)'는 피앤지(P&G)와 클라크케이블 사의 일부 생리대 제품에 전성분표시를 시작했다.
무엇보다 생리대를 비롯해 기저귀, 물티슈 등 위생용품 전반에 발암성, 돌연변이성, 생식독성 성분이 규제돼야 한다.
생리대와 관련해 잔류농약, 유해한 중금속, 프탈레이트, 파라벤, 타르색소 등이 우려되며,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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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명을 모아 5월 28일 월경의 날 서명을 모아 식약처와 기업에 전달한다며 여성과 지구의 건강을 위해 전성분표시제 서명에 꼭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서명 참여하기 http://bit.ly/safe_pads
여성환경연대는 1999년에 만들어진 국내 유일의 여성환경운동 단체로 여성의 관점에서 생태적 대안을 찾고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녹색사회를 지향하며, 자연과 인간, 여성과 남성,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건강하고 평등한 세상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 자연의 속도에 맞는 느리고 단순한 삶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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