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영등포,행정지원 총괄실 운영, 불법 노점상 및 주정차 단속 등 실시
관람객 성숙한 시민의식 통해 안전하고 쓰레기 없는 축제 함께 만들어야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3일 여의도 63빌딩 앞에서 열린다.
매년 10월 첫째 주 토요일이면 여의도는 백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축제가 열린다.
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아울러 관람객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축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지원을 통합한 총괄상황실을 운영해 발 빠른 현장 대응을 하고자 한다. 또한 의료구호 인력을 배치해 비상사태에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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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관람을 위해 질서 정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축제 전과 후 여의도 일대를 청소하고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축제 당일에는 행사장 주변의 불법 노점상과 노상 설치물 단속에 나선다. 또 불법 주·정차의 계도, 단속, 견인 등을 통해 교통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다. 몰려든 인파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행사 당일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질서를 유지하고 안전통제를 잘 따르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축제가 끝난 후에는 클린캠페인에 동참해 주변 자리를 정돈하고,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솔선수범의 자세가 필요하다.
주최측은 한화는 '불꽃을 통한 희망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가 2000년부터 매년 가을 꾸준히 개최하는 공익사업을 펼쳐왔다.
한화 관계자는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이자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 불꽃팀이 참가해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더 다채롭고 새로운 불꽃쇼들이 펼쳐진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대중교통 이용과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 질서를 지켜줘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많은 인원이 몰리는 대규모 축제인 만큼 안전과 질서 분야에 더욱 신경 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람객들도 모범적인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시길 적극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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