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업부 등 소통 정례화 제도 개선
조합 역량 강화 중점, 경쟁력 높여 나갈 것
풍부한 지식 경험 십분 발휘, 교류창구 확대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제10대 이사장 김형순 |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창립 36년을 맞이하는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 제10대 이사장에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에 소재하고 있는 ㈜뉴그린의 김형순 대표가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신임 김형순 이사장은 산업폐기물 소각업계에서 선후배 간의 교류와 정부·국회 등과 업계 발전을 추구해 나가는 데에 십분 발휘해 제2의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정기총회에서 전 조합원 만장일치로 추대가 결정된 신임 김형순 이사장은 조합원사 대표들로부터 이사장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제안이 계속될 정도로 신망이 두텁다.
특히 리더십, 능력, 인격 등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다. 김 신임 이사장은 "중임을 맡게 돼 영광스러운 한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역대 이사장들의 치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이사장의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취임 일성으로 대외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그동안 혐오‧기피 시설로만 치부되고 있던 소각 시설의 굴레를 깨고, 대의명분을 가지고 국가 기반시설로서의 존재가치를 알리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정기총회는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고 제10대 이사장으로 김형순 ㈜뉴그린 대표를 선임했다. 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확대와 관련, 환경부와 순회간담회 등 규제·애로사항과 정부가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이 적절히 접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와 업계 양자 간의 이해관계가 접목되지 않다 보니, 법과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하면 항상 정부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이해와 설득이 필요하고, 결국 마주하는 자리가 많아져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4년도는 새로운 국회가 구성되는 만큼 국회(환노위, 산자위)와 소통을 강화하고,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주먹구구식 폐기물을 처리 시대를 끝내고, 법과 제도를 근거로 존재가치를 판단 받고, 인정받는 산업폐기물 소각업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제화로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 언론, 시민‧사회 등을 망라해 설득과 이해를 구하면서 업계 발전에 필요한 제도개선의 당위성을 만들어내는 데에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계열사인 제일기획에서 사회 전반에 대한 이슈를 다뤘다. 25년 전에 산업폐기물 소각업계에 뛰어들어 그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은 인물이다.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은 '폐기물관리법' 제41조 규정에 의거 해 설립된 단체다. 지금까지 사업장폐기물 적정처리와 방치폐기물처리, 방치폐기물 발생방지를 통해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민간소각시설의 소각열 에너지화 시설 전환 추진으로 신재생 에너지 공급 역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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