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의 미래, 경제 중심 자리매김 경쟁력 등 분석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세계 대표 기업들이 협동조합이라고?" 책 제목이다. 그것도 미래의 기업 협동조합의 모든 것을 담은 교과서적 책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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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수십억 명 회원은 가진 조직은 어디일까. 삼성도 애플도 스타벅스도 아니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0억 명 넘는 인구가 협동조합의 조합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협동조합의 깊이있는 제대로 철저한 분석 보고서 등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바로 세계 대표 기업들이 협동조합라고 주장이라고 대놓고 공포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바로 전성군 교수와 송춘호 교수다. 전 교수는 본지 고정 칼럼리스트이자, 경제학 박사인 농협안성교육원 교수, 농진청 녹색기술자문단 자문위원, 마을디자인 자문위원, 한국귀농귀촌진흥원 이사로 재직중이다.
송 교수는 일본 북해도 대학 대학원(농업경제학 박사) 및 북해도 대학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전북대 환경생명자원대학 생명자원유통경제학과 교수, 한국식품유통학회 이사, 익산시 서동마 향토사업단장, 금만농협 사외이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두 저자가 21세기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대세는 협동조합이라고 입을 모았다.
왜 협동조합일까. 앞서 우리나라 협동조합하면 떠오르는 조직은 농협이다. 농협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진보된 세계 속 큰그릇 협동조합이듯이, 정차 어떤 식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한 협동조합 종합 입문서이자 안내서다.
지역사회와 시민사회의 새로운 대안이자 미래사회의 가능성으로 자리매김한 협동조합 열풍의 원인은 자발성이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지역과 시민는 하나, 이를 다시 뭉치도록, 시너지효과를 부여하는데 중요한 다리 역할자가 협동조합인셈이다. 이를 통해 또 하나의 사회구성과 지역경제, 조합원들의 삶을 윤택함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대표적인 협동조합들이 곳곳에 꽃을 피우고 꿈틀거리며 경제활동에 크게 활력을 불어넣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전성군 교수와 송춘호 교수는 이런 화두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쉽게 이해를 돕고 친절한 협동조합 종합 안내 및 지침서를 긴 장고의 끝에 내놨다.
이들은 협동조합의 미래, 왜 두 저자가 책으로 펴냈는지에 대한 오래동안 이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쌓아온 지식을 거칠것 없이 담아 공개했다.
김창수 농협중앙회 상무, 맹진영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 의원은 추천사에서 협동조합은 생산자와 소비자, 지역의 주민이 공동체가 돼 이끌어가는 사람간의 신뢰가 바탕이 되는 운영체다. 따라서 협동조합은 모두가 다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원동력 근원이라며, 덧붙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협동조합을 어떻게 만들고 개척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시원하게 풀어줬다고 이 책을 권했다.
국내 협동조합에 관한 법이 바뀌면서 누구나 자유로이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 2012년 12월에 공포한, 5명 이상만 있으면 업종과 분야에 관계없이 누구나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다.
이 책의 공저자들은 협동조합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을 만한 상식들을 기초부터 전문 분야까지 총 망라했다.
1장에서는 협동조합 전 세계적 대표 사례와 유형에 대해 안내했다. 이어 협동조합의 역사와 발전, 협동조합 설립 조합원으로 활동하는 현장에서 필수 기본상식에 대해 기술했다. 또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대표 격인 농협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는 성실함도 담았다.
협동조합이 과연 무엇인지 알고 싶은 독자는 물론이고 협동조합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싶거나 협동조합을 설립 및 경영하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매우 실용적인 길잡이로 손색이 없는 협동조합 설립에 탐을 내는 지침서라는 주장이다.
그외 책 속에 책에는 ▲국가 최대의 조직으로 성장한 협동조합의 혁명 인도 : 아물 낙농협동조합 이야기를 비롯 ▲생활 속으로 파고든 캐나다 등산장비 생협 ▲광활한 대륙의 다양성 미국 터치스톤 에너지협동조합 ▲협동조합 vs 주식회사 어떻게 다를까? ▲시행착오 줄이는 협동조합 설립과 경영 노하우 ▲새 시대 새로운 협동조합 신세대 협동조합 ▲조합장 선거문제 개선 ▲한국 농협 vs 해외 농협, 어떻게 다를까? 등을 다채롭게 각양각색으로 담았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2012년도에 협동조합 기본법이 발효된 후 6000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등록해 활동중이다.
"세계 대표 기업들이 협동조합이라고?" 공저자인 전성군 교수, 송춘호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따듯한 밑거름이 되는 협동조합의 더 큰 미래를 막힘 없이 명쾌하고 상상 그 이상으로 누구나 협동조합 설립에 꿈을 펼쳐 모두가 번영할 수 있는 보물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주저없이 강조했다.
<전성군 ・송춘호 지음 / 310쪽 / 값1만5000원 도서출판 모아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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