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피해 구제제도 선진화 위한 협력체계 구축
서울대 농생명과학공공기기원, 한국환경수도연구원
환경보건기술연구원, 씨젠의료재단, GC녹십자재단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국내에서 일어나는 환경오염피해 조사 및 지원에 대한 민관이 함께 손 맞잡았다.
![]() |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에 따르면, 24일 환경오염피해조사의 상호협력을 위해 환경오염피해 조사 전문기관 7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참여 기관과 단체는 서울대 농생명과학공공기기원을 비롯해 한국환경수도연구원, 환경보건기술연구원, 씨젠의료재단, GC녹십자의료재단, 닥터민메디컬컨설팅, 한국의료분석원이 동참했다.
이번 협약으로 KEITI와 7개 기관은 환경오염 및 유해화학물질 피해 업무와 관련된 분석 및 조사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특히, 이번 협약 기관들은 학술, 의료, 과학, 환경보건기술, 수질, 토양분야 등 광범위하게 네트워크화됐다. 구체적으로 환경오염 매체별 시료채취 및 시험분석, 피해구제를 위한 생체시료와 의료기록 조사·분석 등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EITI는 구제급여 신청시 지급요건이 적합한지에 대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환경오염피해조사단을 운영해왔다.
이번 협력체계를 통해 조사단의 전문성 확보가 한층 힘을 받게 돼 더욱 신속한 업무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조사단의 환경오염피해 조사 설계 및 분석 단계에서부터 협약기관과의 기술 자문을 통해 환경오염피해조사 방식이 정교화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협약기관들은 환경오염피해조사 관련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을 교류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후속 사업을 발굴하는 등 환경오염피해 구제제도 운영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남광희 KEITI 원장은 "환경오염피해 조사 기관과의 협력체제를 바탕으로 환경오염피해 조사의 전문성을 확보해 환경오염피해 구제제도의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