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성과 달성, 50개국 500개 참여
'글로벌 e-모빌리티 다보스포럼' 위상 높여
누적 참관 4만 명, 상담 1200건·MOU 42건
전기차·배터리·UAM, 전기선박 기술 뽐내
정책·기술·비즈니스 아우른 글로벌 플랫폼
'IEVE Innovation Award' 기술혁신 12개사
e-모빌리티 수출전진기지 선포, 13회 기대
전세계 도심항공교통분야 시장규모는 무려 6090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불과 15년 뒤는 보편적인 항공산업이다. 흔하게 이착륙을 쉽고 빠르게 이동수단 예측된다. UAM 미래형 개인항공기는 승용차로 48분 거리를 13분이면 도착하게 된다.
이렇게 실현 가능하는데는 인공지능 AI 기술력이 빠르게 다가오면서다. 매우 완벽하고 완전한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 친환경선박까지 육해공 모든 교통수단을 총망라하는 e-모빌리티 산업의 기준표가 세워지고 있다.
바로 '제12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IEVE 2025)'다. 이번 국제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산화월드에서 9일~ 12일까지 나흘간 '글로벌 모빌리티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
중앙부처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주도 등 협력으로 한층 빛을 냈다.
파트너 기관으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한전기학회, 한국ESG학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제주대, 제주에너지공사, 제주창조경제현신센터, 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제주전기선박협의회, 한국지능형사물인터넷협회, 한전KDN, 한중과학기술서비스협회가 참여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올해 엑스포는 참가국 규모에서부터 국내외 기업, 관람객, 비즈니스 실적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며 글로벌 e-모빌리티 산업 허브 창구역할을 충분히 입증했다.
이번 2025 엑스포 주제는 '탄소중립2035, 스마트 이동의 미래'로 정하고 미국, 중국, 일본,이탈리아, 노르웨이, 덴마크, 헝가리, 크로아티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동티모르 등 총 50개국 500개 정부 기관·기업이 참여하고, 누적 참관객만 무려 4만여 명이 찾았다.
모빌리티 기술 향연에는 EV(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친환경 전기선박 등 미래로 가는 모빌리티 기술이 집결했다.
엑스포 기간동안 1200건 이상의 B2B· B2G 상담이 이뤄졌고 42건의 수출·협력 계약 및 MOU 체결로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IEVE Innovation Award 수상 신설
참가 기업을 보면, 우진산전, 데이탐, SCS, 펌프킨, 이지트로닉스, 중국 EHANG, 포스코, 한전, KDN, 한국동서발전, LS전선, 가온전선, 제주에너지공사, 오투엔비 등 국내외 에너지와 모빌리티의 수평적인 관계로 이어지는 기업들이 부스에서 차세대 녹색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차세대 전기차·배터리 기술에서부터 충전로봇, 양방향 충전기,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혁신 제품들을 관람객 발길을 잡기에 충분했다.
정부부처로부터 지원사격을 받은 모빌리티 스타트업과 강소기업들은 데모 시연이 활발했고, 에코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실생활 중심의 e-모빌리티 솔루션까지 등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K-트램은 특히 양문형 전기 굴절버스로서 전용도로, 첨단 정류장 등 전용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활용하는 Super BRT에 최적화로 지하철 수준의 빠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는 'V2G(Vehicle-to-Grid) 기술'이 미래 먹거리로 충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스마트 전력망의 핵심 요소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전기차의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망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고 수요를 조절하는 혁신적 방식으로, 제주도의 재생에너지 기반 탄소중립이 가능한 필수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AI·탄소중립 전략 논의… 글로벌 포럼 31건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총 31건의 국제 포럼 및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모빌리티 흐름과 정책, 규제 등을 발표해 국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기술 개발 전환에 큰 도움을 얻고 돌아갔다.
대표적으로 소개하면 ▲유로 E-MOBILITY 라운드테이블 ▲ 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 ▲ ASEAN EV 포럼 ▲중국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 ▲AI 기반 EV 미래 전략포럼 ▲글로벌 배터리 컨퍼런스 ▲UAM 정책 세미나 ▲국제 전력산업 포럼 ▲World ESG Forum ▲국제미래포럼 ▲아세안 진출 전략 포럼 등은 50여개 국가들에게 모빌리티산업 트렌드의 장이자 2026년도형 기술 비전을 업그레이드하는데 기여했다.
AI에듀테크융합교육원 김인숙 원장은 "현장에서 본 에듀이음 일렉버스랩은 단순한 첨단기술 체험이 아닌 탄소중립목표 실현이 가능한 e모빌리티 미래학교였다."며 "이번 엑스포는 폭넓은 시야를 봤고 특히 교통약자들에게 유익한 AI 에듀테크를 체험공간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엑스포 조직위 김대환 위원장은 "유럽연합(EU), 미국, 일본, 아세안 등 주요국의 고위 전문가들과 국내 기업 CEO,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글로벌 협력 생태계 강화의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한국형 e-모빌리티 '글로벌 플랫폼'
엑스포 조직위는 올해 처음으로 '2025 IEVE Innovation Award'를 심사 선정해 전기차, 배터리, 충전 분야의 지속가능한 혁신성,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인정받은 12개 기업에 수여됐다.
영예의 수상 기업으로 ▲델타엑스(4-in-1 파워 컨버전 기술) ▲펌프킨(지능형 충전로봇) ▲이지트로닉스(2세대 양방향 충전기) ▲티피엠솔루션 ▲그리너지 등 업계의 미래를 이끌 기술혁신 주자들이 포함됐다.
이번 엑스포는 단순 전시행사를 넘어 정책, 기술, 산업, 교육, 시민사회가 결합된 글로벌 모빌리티 거버넌스 플랫폼으로 확장됐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벌써 15년 전을 뒤돌아보면 당시 전기차 20대로 시작한 엑스포가 세계적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성장해 감개무량하다."며 "올해보다 더 진화된 2026년 e-모빌리티 수출 전진기지로서 대한민국과 제주를 글로벌 전환을 이끄는 사례가 되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동 주관를 맡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전기차 보급률과 100% 재생에너지 전환 기반은 제주가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그린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관은 "친환경차 내수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내연차를 추월했고, 수출도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다."며 "정부도 R&D 투자와 인프라 확충으로 산업 생태계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매년 인기 행진 자율주행 경진대회, UAM 포럼
이번 모빌리티 엑스포에서 동시에 선보인 ▲제3회 국제친환경선박 엑스포 포럼 ▲제5회 전력산업 발전방향 포럼 ▲방위산업 클러스터 정책포럼 ▲국제미래학회 포럼, 기후위기에 대응전략 ▲2025과기부 소관 자율주행기술개발 워크숍 ▲국제 UAM 포럼 ▲제4회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EV 경진대회(총 18개 팀 참여) 제2회 국제 창의Ai드론대회, 제1회 국제 창의 청소년학술대회 등 독창성과 전문성과 특히 청년들이 꿈을 키울 창의성을 결합한 다양한 행사로 숨 가쁘게 치뤘다.
자율주행 경진대회 경우, GPS·카메라 라이다 기반 알고리즘을 겨룬 실전 주행 평가가 이뤄졌고, 특히 엑스포 조직위측은 1/2대회 세종대., 1/5대회 경상국립대연합팀 등 1위 수상해 산학연 협력 기반의 인재 육성 모델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장 상용화도 가능한 '한국형 K-트램'이다. 에너지절약이자 편리성과 효율성까지 갖춘 기술혁신중 하나는 양문형 전기 굴절버스다. 엑스포 기간내 시승까지 선보여 광역산하 교통공사 기관 관계자들에게 시선을 끌었다.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해서 필요한 전용도로, 첨단 정류장 등 전용 시설과 운영 시스템을 활용하는 Super BRT에 최적화돼 지금의 지하철 수준의 빠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아폴로 1200'은 국내 유일의 12m급 고상 프리미엄 좌석형 전기버스다. e-모빌리티 차량은 국내산 삼성SDI 배터리를 정착했다. 특징은 뛰어난 효율성과 500km 이상 장거리 주행력이다.
■배터리 등 환경부, 국토부, 산업부 역할 더 필요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역할도 커졌다. 전기차가 보급이 확산되면서 정책 방향은 전기차 전주기 생태계에 대한 관리체계가 목소리도 나왔다.
국토부는 배터리 제조단계부터 폐기까지 전주기적 관리체계 마련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유연한 의견을 반영한 정책 설계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부 환경공단은 폐배터리 자원화에도 역점사업이 주력하고 있다.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해, 국민들이 전기차를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인식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창호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배터리성능개발실장은 "현대차그룹은 파워트레인 전동화를 통한 모빌리티의 환경 부담 경감과 동시성이 가능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중국 배터리 시장 확대에 따른 경쟁은 치열할 수 밖에 없어 우리만의 기술력으로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안전 시스템 기술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도에 배터리 안전 확보시스템을 하드-소프트웨어 다중 안전망 구축을 기본으로 맞췄다. 현대 기아 전기차의 다중 안전망 기술 확보를 기본 방침이다.
이종욱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e-모빌리티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은 에너지 공급과 출력 성능 맡지만 열폭주를 통한 화재와 같은 안전도 있었다."며 "e-모빌리티 발전 기술력이 최대 목표"라고 거듭 밝혔다.
최근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를 활용한 이상 감지 및 경고 시스템 확보와 배터리 셀 내부 구성의 열적 강화 및 배터리 팩 내부의 확산 방지 기술 등도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가 주력하고 있다. 빠르면 내년 13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에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기술력도 모빌리티산업발전 핵심
국제 e-모빌리티 조직위측은 이제 기술전시를 넘어 다음을 넘보는 산업정책의 큰 틀을 제시하고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정부가 지향하는 한국형 모빌리티산업의 글로벌 기준표를 만드는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제13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는 2026년 4월 중순, 제주 서귀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2026년도 청사진도 제시했다. 광역 시도 모빌리티 정책 성공사례는 물론 글로벌 기업 참여를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려 'K-미래 모빌리티 룰모델'이자 창조적인 기지화로 수출, 협력, 비즈니스의 3박자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은 제주 탐나라공화국에서 세계ESG포럼을 열고 ESG 실천교육 프로그램 다양성과 기업과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선언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장수익 제주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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