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 녹색기술 기준, 2025 ESG 친환경대전

바이어와 그린슈머까지 'B2B-B2G-B2C' 복합 타겟층

대한민국 녹색산업과 탄소중립, 친환경 제품의 모든 것이 한 자리에 모이는 녹색기술의 향연이 1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메쎄이상이 공동 주관한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ESG-ECO EXPO KOREA 2025)'이 9월 24일(수)부터 26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만날 수 있다.

벌써 올해로 22회를 맞는 전시회는 2025년 녹색를 지향하는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제공할 키워드를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  국내 유일한 ESG 실천 플랫폼 제공을 녹색띠를 조성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시야를 넓혀서 약 530부스 규모, 국내외 200여 개 기업 참가, 5만 명 이상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국내 최대 ESG축제장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모든 것 A부터 Z까지 정보 공유의 장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친환경 설비 전환과 기술 실증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을 종합 소개한 '녹색전환 지원사업 특별관'이 운영된다.

특별관은 제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는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과 환경 신기술·설비의 실증을 지원하는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공장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사업 참여 가능성을 검토하도록 A부터 Z까지 모든 정보 공유의 장으로 기획됐다.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은 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높은 국내 중소·중견 제조 공장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 저감, 자원순환 제고 등 친환경 공장 전환을 위한 설비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K-eco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스마트 생태공장 지원에 주력해왔다.

이번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녹색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과 환경현안 해결을 필요로 하는 수요기관 간 매칭을 통해 녹색기술 개발 및 보급 촉진과 친환경 경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별관에서 한국환경공단이 직접 참여해 행사 기간 중, 해당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1:1 맞춤형 상담회가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사업의 신청 절차, 참여 조건 등 구체적 사업정보 확인과 해당 기업 상황에 맞는 지원방안을 탐색할 수 있다.

현재 수요기관(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공급기업(환경 기술 및 설비 보유기업)을 대상으로 참가기업 모집이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공식홈페이지'녹색전환 지원사업 특별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전시회는 정책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산업 전반을 망라하는 폭넓은 전시 구성도 특징이다.

다양한 1:1 맞춤형 비즈니스 프로그램 제공

미리 살펴보면 전시 품목은 ▲녹색제품 ▲친환경 생활소비재 ▲자원순환 솔루션 ▲탄소중립 기술 ▲환경·기후대응 솔루션 ▲무공해 모빌리티 등 8개 주요 산업 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유통·물류·제조·건설·식품·공공구매 등 산업 군의 바이어와 그린슈머까지 'B2B-B2G-B2C' 복합 타겟층을 겨냥한 현장에서 구매와 상담이 가능하도록 비즈니스 연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도 기대된다. '공공 녹색 구매 상담회', KOTRA와 연계한 '글로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지속가능 패키징 상담회', 'ESG 컨설팅' 등 다양한 1:1 맞춤형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KEITI에 따르면, 2024년도 기준 총 16개국 53개사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약 182.5백만불 규모의 상담 성과, 47.8백만 불 상당의 계약 성과로 녹색산업 경제규모측면에서 매우 성공적인 비즈니스가 연결됐다.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프로그램은 정책·산업·시장 간 연결성을 극대화한 '대한민국 ESG 포럼'이다.

전시 현장에서 ESG 경영 전략, 탄소중립 실천 사례, 글로벌 규제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총 12개 세션이 운영된다. 포럼 참석자들 포지션에게 정책 실무자와 해외 기업 연사인 만큼 참여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글로벌 무역시장에 도움이 되는 ESG 실행 전략을 공유할 계획로 삼아도 좋다는 평가다.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 공식 홈페이지와 전시 사무국에서 발송하는 뉴스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현재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 시 무료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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