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가 관리기관별로 구축· 관리되고 있는 지하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 제공,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 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23일(목) 개최한다.
지난해부터 전국 각지에서 연쇄적으로 지반침하가 발생하며 정부는 '지반침하 예방대책'을 발표한 바 있지만, 지하정보들이 관리기관별로 개별 관리되고 있어 지반침하에 대한 원인분석이나 사전대책 수립 등 지하공간의 안전관리 업무에 활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지하시설물정보, 지하구조물정보, 지반정보 등을 연계하여 통합지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계획(안)에 대하여 통합·활용체계 구축 방향, 법제도 정비방향, 시범사업 추진일정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 지하정보 통합체계 구축, 지하공간 활용 지원센터 운영, 지하정보 관련 법제도 정비의 4개 추진과제를 상세히 설명하고, 이에 대한 추진방향 등을 제시하고, 산·학·연·관의 관계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합지도 구축을 계기로 지하공간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지반침하 등의 안전사고 대응·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지자체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