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작,환경보호 의식 높이기 자연 훼손 확인
제20회 대회까지 9800여 명 5만5000여점 출품
송형근 이사장 "국립공원 가치담는 작품 기대"
대상 환경부장관상 등 총 4000만원 상금 수여
한국화 국립공원 현장서 직접 그린 그림 제출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아직까지도 숨겨진 국립공원 아름다운 모습이 담은 사진을 기다립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21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작품 접수를 8월31일까지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에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 500만 원을, 최우수상에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300만 원의 부상을 각각 수여하는 등 총 4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 접수는 국립공원공단 접수 누리집에서 받으며 궁금한 사항은 운영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자연경관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및 공원 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출품이 가능하며 총 점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특별부문으로 한국화, 수묵화 및 수묵담채화를 공모한다. 한국화는 접수 누리집에서 제시한 사진을 그리거나 국립공원 현장에서 직접 그린 그림을 제출하면 된다.
국민들이 표절 또는 다른 공모전 수상 여부를 확인해주는 국민제보 절차를 추가로 시행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은 1993년에 처음 시작해 지난해 제20회 대회까지 총 9800여 명이 참가하고 5만5000여 점이 출품되는 등 그 출품 수량과 수준에서 국내 최고의 자연 환경 분야 사진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간의 수상 작품은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으며 비상업적 활용을 전제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밖에 수상작 중 엄선된 작품으로 구성된 국립공원 사진전시회가 병원, 수감시설, 대학교 등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관계자는 "3년만에 코로나로 부터 모임이나 여름 휴가 등이 활발해지면서 가족을 담은 자연 속 푸경 등 다양한 작품들이 지난해보다 더 많이 출품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꼭 전문가 수준의 작품이 아니여도 국립공원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한 컷이 소중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우수한 작품이 많이 공모되기를 희망하며 당선작은 국립공원의 가치와 자연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사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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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품한 가야산에 눈 내리는 해인사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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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해상국립공원 홍도의 기암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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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도의 경주시 삼릉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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