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공익감사청구 2주간 심의후 감사 결정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과연 가리왕산을 훼손되기 전으로 복원한다는 것이 가능하긴 한걸까?
베어진 10만그루 나무들을 다시 되살리지는 못하더라도 더 이상 이렇게 어이없는 환경파괴와 예산낭비를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가리왕산의 복원을 바라는 797명의 시민들의 청구인을 신청받아 6월 28일 11시에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 접수를 진행했다.
녹색연합이 접수한 국민공익감사청구는 1~2주간의 심의를 통해 감사에 착수될지 여부를 심의 한 후 결정이 된다.
시민단체는 환경파괴, 예산낭비, 불법행정이 모두 드러난 가리왕산 알파인 스키장 개발사업에 대해 감사원의 감사청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리고 감사가 착수된 이후에도 철저한 감사를 통해 위법한 행정과 공무원에 대해 적절한 처벌이 이뤄져 절대로 이후에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심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1차 감사청구 접수는 완료됐으나 청구인 명단 접수와 온라인 청원은 7월 말까지 지속되고 이후 감사원과 환경부, 산림청, 강원도에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