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취약계층 여행차량 지원, 전국에 6개 거점 출발
전국 사회복지기관 신청 가능, 일년동안 20일 이용
[환경데일리 윤동혁 기자] 국내 도시가스산업의 중추적인 가교역할을 해온 국민과 함께 31년을 걸어온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취약계층의 여행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이 나선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이만득)은 3일 렛츠런파크에서 민관 등 관련 사회복지시설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들레카 사업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이번 민들레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여행차량 지원을 위한 도시가스 회원사가 공동으로 마련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협회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태운 민들레카가 그들의 꿈을 이루도록 적극 도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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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카 사업은 지난해 부터 전국 34개 도시가스사가 뜻을 모아 조성한 100억원의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으로 운영된다.
협회는 이 기금은 촘촘하게 내실있게 고루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사회복지전공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가스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회(위원장 한진현 전 산업부 차관)가 직접 관리을 맡게 된다.
이번 사업과 관련 정순남 한국도시가스협회 상근부회장은 "국내 도시가스산업의 이용고객이 1700만 가구가 넘는 등 국민연료로 자리매김한 것은 모두가 국민들의 덕분"이라며 "앞으로 우리 34개 도시가스사와 협회는 이런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순수 사회공헌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앞으로 민들레카 사업 추진은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이용·거주하는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이 시행하는 야외활동과 캠프 등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신청한 이들 비영리사회복지기관들은 일년동안 2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민들레카 사업 운영본부(사업수행기관 그린라이트, www.mincar.kr)에 접속해 이용일정을 배정받을 수 있다.
이들 기관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춘천 등 전국 6개 거점 사회복지시설에서 인도되며, 지원되는 서비스는 무상렌트 서비스와 유류 지원받게 된다. 더욱 불편함이 없도록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광역교통비도 지원해준다.
광역교통 지원서비스는 차고지 시외지역의 고객이 차량 수령을 위해 전국 거점을 방문할 경우 교통비를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한편 이번 출범식과 함께 곧바로 18대의 대형 승합차는 전국 6개 거점으로 분산돼 9월 7일부터 운행이 들어간다.
한국도시가스협회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6년까지 민들레카 사업 시행 결과 및 효과 분석은 물론 이용고객들의 불편한 건의사항 등을 적극 반영해 한층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토록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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