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겸손한 가운데 뚝심있게 일처리 여야 신뢰
2020 총선 비전 공천 잡음 원천 봉쇄 투명성 강조
설득의 정치 여당의 몫 제 역할론 강조, 협상력 탁월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민주당의 새로운 파란 바람을 일으킬 노웅래 과방위원장이 원내대표직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출마선언에서 '총선승리'에 모든 답이 있다.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으로 총선승리 앞장서겠다. 특히 4.3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민주당의 변화·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더욱 몸은 낮추고 제대로 국민들을 섬기는 정치, 착한 정치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번에도 뻔한 원내대표 선거가 되풀이된다면, 우리는 국민들로부터 외면받는, 변하지 않는 오만한 집단으로 낙인찍혀 내년 총선을 제대로 치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표와 방향이 아무리 옳더라도 폐쇄적, 배타적인 경직된 모습으로는 이길 수 없다. 국민 눈높이에 맞추고, 원칙은 지키되 지속가능하게 유연한 이미지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이를 위해서는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내년 총선은 박빙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외연확대를 해야 이긴다. 촛불에 마음을 합쳤던 중도진보 진영도 결집할 수 있는 원내대표가 필요하다."면서 포용의 정치가 더불어 사는 길이라고 했다.
특히 무엇보다 '통합' 차원의 원팀으로 총선승리하겠다는 의지도 비췄다.
이를 위해 약속도 제시했다. 공천 잡음 원천 봉쇄 투명성을 강조했다. 공천과정에서 억울하고 부당한 일이 없도록 의원을 확실히 지켜내겠다. 모든 공천과정이 시스템에 따라 공정하고 일관되게 적용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노웅래 위원장은 '실종된 정치력', '성과내는 국회' 복원해 내겠다고 천명했다.
최근 국회 사태를 지적하며 폭력과 협상은 엄격하게 분리해서 대응하겠다.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 트랙지정 법안의 본회의 통과 해 내겠다고 강력한 리더십 발휘도 하겠다고했다.
노 위원장은 일하는 의원, 성과내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무조건 반대'하는 거대야당이 상존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설득의 정치는 여당의 몫이다며 제 역할론 강조했다.
대선때 여야가 함께 약속한 대선 공통공약 62건의 민생·개혁입법에 대해서도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고 철저히 '의원 중심'으로 하겠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약속을 지키는 노웅래, 준비된 원내대표 노웅래, 당의 외연 확대에 앞장서고 우리에게는 미래가 있고, 희망으로 반드시 내년 총선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선언했다.
노웅래(盧雄來) 의원은 서울시 마포갑 지역구로, 3선으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민화협 공동의장, 국회 '통일을 넘어 유리시아로'대표의원, 제19대 문재인 후보 유세본부장, 민주당 사무총장, 서울시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지금껏 뛰어난 협상력과 추진력, 조정·중재능력 발휘해 주요현안 해결사 역할자를 맡았다.
ICT융합법 개정안 등 짧은 기간에 많은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노웅래 위원장 이후 과방위 법안처리 건수는 19건을 통과시킨 추진력과 통합의 정치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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