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중심 주민 요구 청취, 마을 청소
구청장 특강 및 학부모 간담회 등 진행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현장 찾아가 주민들과 마음을 나누고 어려운 부분을 직접 듣는 소통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민심을 위로하기 위한 이성 구로구청장은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구로구 구석구석을 돌아본다.
구로구는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대화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이성 구청장이 24일부터 내달 29일까지 일일동장으로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일일동장 행사는 구청장이 최일선 기관인 동주민센터의 동장이 되어 지역 현장을 살펴보고 교육, 복지 등 주민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3년 처음 시작해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24일 오류1동을 시작으로 25일 개봉1동, 27일 개봉3동, 28일 구로3동 등에서 진행되며 11월 29일 구로4동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성 구청장은 오전 7시 40분 주민과 함께 골목길을 청소하는 것으로 각 동의 일일동장 활동을 시작한다.
청소가 끝난 후에는 복지시설, 주요 사업현장, 민원 발생지역 등 민원현장을 방문한다. 사업 진행 사항, 주민 불편사항 등을 청취해 구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저소득 계층 방문 등을 통해 주민들을 만나는 시간도 갖는다.
이성 구청장은 오류초, 경인중, 개웅중, 영서중 등 14개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청소년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학부모와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꿈, 진로와 관련된 특강도 펼친다. 학교가 없는 개봉2동에는 가린열북카페에서 독서동아리회원들과 만난다.
행사는 각 동별로 진행되는 경로잔치 방문으로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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