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일, 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
생활발명홍보관, 사업화 지원관 다양한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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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할 여성들의 창의적인 발명품을 만날 수 있는 국제 전시회인 '2017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가 6월 8일부터 11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발명대회 및 박람회는 특허청 주최, 한국여성발명협회 주관으로 국내외 24개국 240여개 출품작을 만날 수 있는 출품관과 국내 여성발명인이 참가하는 기업관 및 생활발명홍보관, 사업화 지원관, 이벤트관으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발명에는 나이 불문, 성별 구분이 없는 영역으로, 박람회 기간동안 학생,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대회로 인기가 높다.
여성발명품박람회는 지금까지 국내외 산업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으로 출원 또는 등록된 권리를 보유한 여성발명, 기업인의 발명품을 위한 전시 및 홍보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주목을 받은 발명품으로는 ▲HDD의 파일 복구할 수 없도록 완전히 삭제 데이터 영구삭제 소프트웨어 ▲터널 내 교통사고 및 화재 발생 시 후속 차량 진입 막아주는 터널 진입 차단시설 ▲자전거 후방에 빔프로젝트 장착 이동 방향 표시 자전거용 방향지시장치 ▲찌든 때나 곰팡이 붙여 오염 제거해주는 패치형 청소시트 ▲여행 기간과 용도 따라 변형 모듈형 여행가방 ▲접시 기능 서랍칸 식재료 편리 옮겨 담을 수 있는 더블 세이브S도마 ▲친환경 장갑과 수세미 일체형 손의 피로 덜어주는 설거지용 수세미장갑 등이 100여 점이다.
이들 발명품들은 스마트한 첨단기술에서부터 실용성과 환경친화적인 기능까지 갖춘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발명품을 만나볼 수 있다.
생활발명홍보관에서는 여성 특유의 센스가 돋보이는 생활 속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해 제품화까지 지원하는 사업인 '생활발명코리아'에서 수상한 발명품이 전시되고 있다.
실생활에 주목을 아이템중에는 ▲세면기 배수구 밸브 머리카락 걸리지 않는 한세면기 개폐밸브 ▲아이들의 열탕 사고 방지 수도꼭지 레버 고정장치 ▲휴대용 유아변기 등 여성들의 창의적인 발명아이디어로 제작된 다양하고 참신한 생활발명 시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번 발명대회의 출품작들은 사장방지 차원에서 대형할인마트인 롯데마트, 쇼핑몰 인터파크, 대형서점 등 유통채널 MD와 유통컨설팅 업체가 참여하는 유통상담관이 상시 운영돼 여성발명, 기업인에게 꼭 필요한 판로개척의 돕아주고 있다.
세계여성발명대회는 전 세계 여성발명인의 특허기술과 발명품을 심사하고 시상하는 대회로, 올해는 중국,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24개국에서 240여 점의 여성발명품이 출품 경쟁하고, 심사를 거쳐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에 순위별로 그랑프리, 세미그랑프리 등 본상과 정부, 국내외 유관기관 등의 특별상이 수여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여성들이 내놓은 발명품은 세계 시장에서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해 본상을 수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8일 다국적 여성 발명가 및 기업인이 모여 각국의 IP전략과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포럼'도 열렸다.
후속 행사로는 12일부터 13일까지 한국지식재산센터 주최로 여성기업인과 중소기업인의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 해외 진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실무적인 지식재산 국제 교육프로그램인 '글로벌 여성IP 리더십 아카데미‘가 개최된다.
대회 개막 첫날에는 홈페이지 접속이 안될 정도로 다운이 돼 인기를 심각하게 했다.
한편 여성발명인의 특허제품과 흥미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시관람은 무료다. 사전에 참여 등록을 하면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을 통한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문의 www.kiwi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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