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종 5만주 나무와 산책로, 유아숲 체험원 등 편의공간 조성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22일 오후 2시, 화성시 남양읍사무소에서 '남양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을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남양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국유림인 남양읍 신남리 산40-2번지 일원에 화성시가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숲 조성 사업이다. 2023년 계획대로 완공되면 40종 5만주의 나무가 심어져 맑은 공기는 물론 산책로, 쉼터, 유아숲 체험원 등 편의공간도 함께 조성돼 방치된 폐석산을 주민들께 돌려드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 지역주민들은 남양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숲 조성을 넘어 공원 수준으로 발전됐으면 좋겠다며 관련 예산 증액과 지속적인 주민의견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진입도로 개설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주민들은 강조했다. 그 외 등산로 안내표지판과 화성IC 인근 77번 도로 문제 등 안전과 관련된 사항도 건의했다.
송 의원은 "남양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을 위해 환경부와 경기도 예산도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주민들께서 제안해주신 내용들이 조속히 반영되고 해결될 수 있도록 화성시와 긴밀하게 노력하겠다. 나아가 주민자치회, 이장단 등과 자주 소통하면서 주민 중심의 행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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