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 APCC)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소장 박수진)와 12일 '아시아의 기후변화 공동 대응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해운대 APEC기후센터 중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APEC기후센터와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간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아시아 지역 내의 농업·수자원 그리고 방재 등과 같이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한 협약이다.
이번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기후분석·예측 정보 활용 식량안보 강화 수자원 안정 확보 도모 ▲기후변화대응 및 탄소 저감 국내외 공동 참여 ▲기후변화 대응 각종 역량 강화 프로그램, 학술세미나, 워크숍 등의 공동 개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신 원장은 "양 기관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내에서 기후변화의 공동 대응에 필요한 기후예측정보의 효과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APEC기후센터는 최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기후예측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국내외 기후예측 기술개발을 선도함과 동시에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한 분석과 예측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최고 품질의 기후예측정보를 생산·제공함은 물론 아·태 지역 내 기후정보의 중심축(Hub)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는 '지역과 주제를 결합한 아시아 연구의 세계 중심축'이라는 비전 아래 아시아적 발전 모델과 아시아인의 삶의 질 향상,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학문 간 융합 연구 및 교류를 추진하는 기관이다. 최근 인문학적 연구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림업 및 수자원 등으로의 연구 분야 확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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