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치유의, 소통의 숲, '국민의 숲'으로
[환경데일리 정유선 기자]사단법인 광릉숲지킴이 창립이사회가 열고 정식 최근 출범했다.
광릉숲지킴이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국회의원,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신원섭 교수(전 산림청장)이 고문을 맡았다. 서울대 성종상 교수님과 남양주 지역사회 리더들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광릉숲을 '생명의 숲' '치유의 숲' '소통의 숲'으로 가꾸어서, '국민의 숲'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마음을 모았다.
김한정 의원은 "숲의 날 제정, 숲정원길 조성과 관리, 숲속 음악회, 숲포럼 개최, 숲치유 프로그램 운영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나가게 될 것"이라며 "광릉숲은 서울에서 한시간거리다. 여러분도 광릉숲지킴이가 돼달라."고 호소했다.
김한정 의원은 산림청과 협의 남양주 시민은 예약 없이 국립수목원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고, 광릉숲 걷고 싶은 길, 정원벨트 조성사업을 위해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이날 김경복 경복대 총장직무대행은 "광릉숲과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영역에 대해 노력을 다하겠다."며, "경복대 동문과 재학생 모두가 함께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시설계 전문가인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는 "광릉숲 지킴이라는 시민단체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도시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가슴 뛰는 일."이라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보루는 시민이며, 광릉숲 지킴이의 역할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판식에 김한정 의원, 유택규 원광대 명예교수, 국립수목원 관계자, 광릉숲지킴이 회원, 남양주시민 100여명이 참석해 '광릉숲 지킴이'의 출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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