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과 화합 노사문화 정착
공공기관 유일 대기업부문 우수상 수상
안병옥 이사장 "국민 환경복지 실현 더 집중"밝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K-eco 한국환경공단은 두 기관이 통합되면서 노조갈등으로 노사, 노노간의 진통이 존재했다. 무려 3개의 노동조합이 서로의 입장의 칼을 세워 환경정책을 풀어내는데 고충이 있었다.
하지만 통합 10년만인 2022년 1월 통합 노동조합이 출범하면서 노사, 노노간의 닫혔던 협업의 문이 열렸다.
이같은 노력으로 18일 제35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으로 유일하게 대기업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대립적 노사관계 관행을 벗어나 기업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협력적 노사관계 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한국노사협력대상을 제정에 그 결실을 받게 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매년 노사협력 및 복리후생, 생산성 향상운동 추진 및 성공정도, 인적자원개발 노력 및 성과, 산업재해 및 예방, 국가 및 사회공헌 사항, 최고경영자의 경영철할 및 실천노력 등 6개 평가영역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은 서로 다른 조직문화를 가진 두 기관이 공공기관선진화계획(‘08.8)에 따라 2010년 통합, 통합 전 각각 기관으로부터 설립된 양 노조가 복수노동조합 형태로 운영돼 왔다.
공단 모든 노조원들은 구성원간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통합으로 상생과 화합의 조직문화로 거듭나게 된 점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한국노사협력대상 수상을 계기로 통합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그린뉴딜 등 공단의 환경정책수행 선도기관으로서 대국민환경서비스 질 개선이라는 목표 달성을 통한 국민의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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