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전국서 유일 천연기념물 제322호
자연, 환경 등 즐길 수 있는 주제 집약 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마스코트 |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자연과 생명존중을 중시해온 자연보호의 환경지표가 되는 꽁무니에 불빛이 나는 반딧불이를 소재로 '무주반딧불축제'가 드디어 국내 대표축제로 우뚝섰다.
무주반딧불축제는 1997년 '자연의 나라 무주'라는 주제로 시작돼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서의 명예를 지켜왔다.
반딧불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322호다.
반딧불축제의 명성은 한국 지방자치 브랜드 대상을 비롯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대한민국축제 콘텐츠대상, 미국 CNNgo 선정 한국에서 아름다운 곳 50선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반딧불축제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강했다. 반디 원정대와 반디별 찾기, 생태탐험, 주제관, 마을로 가는 축제로 자연, 환경 등을 즐길 수 있는 주제 집약적인 변화를 시도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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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무주군민의 협력도 축제에 큰 힘으로 작용됐다. 자발적으로 야간축제 확대, 무주아리랑 등 주제공연을 비롯한 전통놀이 시연, 봉사활동 등 적극적인 도우미 역할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반딧불축제는 축제장 마을 전체를 공원화로 상시 관광코스로 팸 투어, 지역특산물 판매장과 연결은 물론 해외 관광객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관광의 3대 요소인 친환경, 소득, 가족형 축제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성만 축제제전위원장은 "청정지역인 우리 고장 무주는 아직 때묻지 않는 특성을 살려 환경축제인 만큼 군민의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는데 반딧불이 소중함을 다시한번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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