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환경부, LH공사, 한국공항공사, 사학진흥재단 등
리모델링건축대전, 정책기술 세미나, 그린리모델링 투어
[환경데일리 윤경환 기자]한국리모델링협회(회장 김춘학 CJ대한통운 대표이사)가 6일부터 7일까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동 주최로 '제10회 리모델링의 날'을 기념한 정부 표창을 비롯 지난 1년간 리모델링 산업을 이끌어온 건축, 설계, 구조안전, 환경, 건축자재 등 회원의 활동을 평가하고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리모델링 정책기술 세미나 등으로 화려하게 진행했다.
7일 기념식에서 2018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 시상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정림건축종합건축사무소 설계하고 두산건설이 시공한 '신영증권 본관' 리모델링에게 돌아갔다.
환경부 장관상은 지안건축사사무소 설계, 반도이엔씨 시공, '경기상상캠퍼스'(경기문화재단)가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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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 |
이번 기념식 및 총회는 서울주택도시공사 본사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강남구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성남 분당구을) 의원,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리모델링협회는 정부로부터 2001년 9월 5일을 '리모델링의 날'로 정하고 2009년부터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김춘학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리모델링의 날 10년은 앞으로 빠른 속도의 리모델링 산업이 급격하게 변화와 건축분야에 새로운 부흥기를 맞게 될 것"이라면서 "리모델링 산업은 친환경적인 기술력과 제품으로 앞세워 노후 아파트에서 부터 도시재생 국가 사업에 이르기까지 일조하는데 모든 시공건설사, 건축설계, 건축자재, 중견기업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리 회원사는 리모델링 활성화로 녹색건축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대한민국 건설산업 발전과 패러다임 변화에 일익을 담당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었다.
전현희 의원은 축사에서 "리모델링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국내외 건축문화의 리모델링 시장은 협회 회원들의 눈부신 기술으로 건설산업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회환경노동위원회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병욱 의원은 "서울 수도권은 신도시 1기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성, 사업성, 환경성에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리모델링 시장"이라며 "재건축, 도시재생이 곳곳에서 효율적이며 거주민들에게 크게 도움이 되는 용적률, 비용부담에서도 용이할 리모델링 답"이라고 말했다.
리모델링의 날 기념 '리모델링 정책기술' 세미나를 열렸다.
모두 6개 세션으로 ▲공동주택 리모델링 관련 기준 법령 분석 및 문제(최산호 리모델링협회 연구소장) ▲돈의문 박물관마을 도시재생사례(강승희 노바건축사무소 대표) ▲실내환경 공기질 개선 기술-라돈(연정택 에코엔비텍 대표)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사례(정근중 한국공항공사 건설사업팀장) ▲소규모 업무시설의 고성능화 그린리모델링 사례(신지웅 이에이엔테크놀로지 대표) ▲건축정책 2018(남영우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과장)이 각각 주제발표했다.
이어서 '2018 한국리모델링건축대전'은 계획부문과 준공부문에 대해 수상작을 발표하고 작품을 전시했다.
계획부문 대상 1팀은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명지대학교(김철, 성민호)의 작품 '교실에 살다'(은혜초교 폐교활용 청년주거 지역편익시설)에게 돌아갔다.
우수상 3팀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상으로 홍익대(원성민, 이성민), 홍익대(장기호, 윤정수), 성균관대(김석현, 김진수)에 돌아갔다.
특선 5팀(협회장)은 중앙대(이경화, 이현주), 경기대(박은정), 청주대(최종민), 충남대(정동혁), 홍익대(조재형)가 받았다.
계획부문에 수상작들의 작품 특성과 관련 심사위원 관계자는 "폐교를 활용한 교육공간 확보, 청년농업인 양성, 대학교 노후 건물 활용한 수원주민과 학생과 공간 제안 등 도시재생, 귀농인 정착 도움에 초점을 맞춰 시대적인 영향을 그대로 반영돼 눈길을 끌었다.
준공부문 중 우수상 2팀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상으로 '호텔 포레프리미어'(디디스튜디어건축사무소, 가우디종합건설), '서울로 테라스'(서울건축종합건축사무소, 다원디자인, 대우산업개발)가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회원사들은 선진국들은 지속가능한 보존의 가치가 큰 역사적 건축물은 정부 차원에서 리모델링 정책을 직간접으로 지원하는데 우리는 여전히 천편일륜적인 건물들은 짓기만해 안타깝다."고 "리모델링이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낭비 억제함과 동시에 시장성 경제성 효율성까지 한꺼번에 1석3조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그 현장에 현재 진행중인 도시재생지역과 신도시 1기 도시들의 블루칩"이라고 입을 모았다.
리모델링의 날 전날 6일은 리모델링 및 도시재생 현장견학도 함께 진행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EAN테크놀로지 사옥 그린리모델링, 남산CJ사옥, 돈의문 박물관마을 도시재생,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리모델링현장을 투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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