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협력기관 매년 5천만원 지원 계획
SK하이닉스, 한화에너지, 글로리엔텍, 엔라이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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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긴 가뭄과 잦아지는 산불은 기후위기의 대표적인 현상이다. 특히 기상이변은 사람은 물론 도시공간과 농산어촌에 모든 작물들을 황폐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같은 닥쳐온 기후재난 문제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올바른 녹색라이프 스타일을 찾고, 청년층들이 ESG 경영을 인식 확산에 주도적인 리더될 수 있는 자질을 키우는 기회가 왔다.
국내 ESG경영에 주도적인 기업은 SK하이닉스, 트리플래닛, 국립환경과학원, 한화에너지, 한국환경공단, 글로리엔텍, 엔라이튼, 에너지전환포럼, 플러그링크 등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환경부는 청년세대의 친환경 주도층인 그린리더 양성 교육을 실행한다. 이를 위해 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을 운영할 대학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은 대학생들이 기후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지식과 가치, 탄소중립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을 받게 된다.
'교과과정'은 필수 및 일반 교과, 인턴십 과정으로 구성된다.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를 일정 학점 이상 이수하는 학생에 대해 환경부 장관과 총장 공동명의의 그린리더십 인증서를 수여한다.
환경부는 심사를 통해 2개 대학을 선정하고, 대학 내 그린리더십 향상을 위해 대학별로 매년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선정대학별 그린리더십 필요 교과 개발 등 교과과정 운영에 필요한 기반을 갖추고,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은 내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대에서 2011년부터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을 운영해오고 있고, 매년 20명 내외의 그린리더를 배출하고 있다.
환경부와 서울대는 친환경 저탄소 모범대학 조성 협력 협약과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을 위한 협약했다.
그린리더십 공동 인증 수여 및 타 대학으로의 확산 활동 등을 협력해 오고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우리 대학생들이 향후 기업과 정부, 사회 등 생활과 직업 세계에서 친환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열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ESG 우수 기업(기관) 등에서 인턴십을 거쳐 ESG 정신과 가치관을 배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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