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철도 및 유라시아 철도연결을 통한 한반도 평화 번영 추구
노웅래 의원 "통일 주춧돌 돼 한반도 평화 첫 단추 끼우도록"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남북철도 및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매개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유라시아 철도 모임이 창립됐다.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는 15일 의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 단체는 앞으로 한반도 평화안정과 번영, 남북한 통일의 여건 조성을 위해 입법적, 정책적 공론화해 국가발전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동대표의원은 환노위 소속인 노웅래 의원과 미래통합당 홍문표 의원이 맡았으며, 책임연구의원에 윤후덕, 양기대 의원이 선임됐다.
이날 창립총회에 설훈 정청래 민홍철 박광온 고용진 김승남 김영호 김정호 소병훈 김한정 김병주 김수흥 김홍걸 양경숙 양정숙 의원이 참여했다.
노웅래 의원은 환영사에서 "남북 간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동북아 국가간 상호협력과 경제성장을 하게 될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며 "접경지역 개발 가속화와 철도운송 기반확대를 위해 경의선 동해선 경원선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이 사업들이 통일의 주춧돌이 돼 한반도 평화의 첫 단추를 끼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동대표인 홍문표 의원도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의원 연구단체가 남과 북의 철도를 매개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밑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통일을 넘어 유라시아로'모임은 앞으로 국내외 철도 현장을 방문해 남북 철도 및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에 도움을 주고,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관련 국가들과의 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창립식에 이어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이 '남북철도, 위기를 넘어 평화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나 원장은 특강에서 "우리정부가 남북철도 연결을 위해 북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와 함께 서울~평양~ 중국 베이징 등을 잇는 국제철도를 추진하는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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