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권리 중심, 소비자경제시대 기여
김호균, 정혁진 대표 "소비자 시선 보겠다"
8년간 현명한 소비자의 힘, 권리장전 지켜
쓰레기 시멘트 사회적 심각성, 여객항공기 좌석 꼼수, 자동차 보험, 가공식품제조업 산재사망사고, 통신사해킹 파장, 전기차 급발진, 휴대전화 소액결제 등 수십여 건의 사회적 파장을 던졌다.
그 중심에는 소비자 경제시대의 소비자주권 회복을 지향해온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창립 8주년을 맞아 조촐한 기념식을 가졌다.
18일 명동퍼시픽호텔에서 올린 기념식에는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창립때 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 현명한 소비자의 힘, 소비자 권리장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창립 8주년 축하기념식에는 염승열 소비자법률센터 부소장(법무법인 이제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했다.
이자리에는 김호균 공동대표(명지대 전 교수), 정혁진 공동대표(법무법인 동인 대표변호사), 정준호 의원, 이은희 인하대 명예교수, 윤영미 (사)소비자와 함께 공동대표가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를 했다.
윤병철 한국지역정책개발연구원장은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경과보고를, 임원 및 창립기념식 참석자 소개는 장기석 집행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이어서 정명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고문은 창립 8주년까지 물신양면으로 힘써준 대한민국 모든 국민(소비자)께 감사와 소비자주권시대를 여는데 현명한 소비자의 힘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창립까지 8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소비자와 어깨동무해온 8년의 참회와 함께 경제의 기둥인 자동차, 제약의료보건, 교통, 식품, 건설 주택, 항공, 환경 등 사회 전분야에 대해서 활약상을 소개했다.
8년동안 오롯이 소비자의 편에서 현미경같은 때론 냉혹한 검증과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잘잘못의 진단하고 개선을 위해 뛰었다. 이같은 촘촘한 사회적 경제적 이슈 분석에는 10개 각 분과위원장이 맨파워가 수평적인 활약이 컸다.


기념식에는 국내 기업에서 참석해 응원의 축하와 함께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역할에 감사도 전했다.
김호균, 정혁진 공동대표는 "국내 소비자의 시선을 놓치지 않고 더욱 매의 눈처럼, 호랑이의 기백으로 소비자들의 어긋한 소비자경제 시스템을 확고하게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박홍수 사무총장은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정예맴버인 5인의 직원들과 소비자 제보를 근거로 소비자 권리 회복을 위한 헌신해온 점에 큰 박수와 응원이 쏟아졌다.
축하공연에는 국민대중가수 조영남씨가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의 가장 적합한 대중가요인 화개장터를 불러 호응을 받았다. 현악기 4중주 앙상블 위더스 연주공연도 갈채를 받았다.
한편 '소비자 권익 헌신'에 의지를 불태운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창립 핵심 맴버인 경실련 출신인 고계현 사무총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조직이 한 때 어려움도 있었다. 2017년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설립 당시 발기문에서 소비자 시민의 실생활에서 작고 구체적인 문제를 찾아 집요하게 해결함으로써 큰 개혁을 지향하겠다는 정신은 오늘까지 더 단단하게 결속의 다리가 돼왔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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