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자치연구원, 226개 지자체 대상
효율 예산 운영, 인구, 건강문화 높아
전성수 "지속가능 도시 경쟁력" 약속
서울 서초구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민선 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자치구 부문 '재정경쟁력'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1996년부터 매년 '지방자치 경쟁력지수'를 통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성과와 발전 역량을 분석해 발표하고 있다. 지방자치 경쟁력지수는 1995년부터 2025년까지 변화를 53개 지표에 의거 10년 단위로 분석한 평가는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영역에서 226개 지자체의 지역경쟁력을 진단한 것.
서초구가 1위를 기록한 '재정경쟁력' 분야는 ▲재정규모(인구 1인당 총세출액, 총세출증가율) ▲균형재정(형식수지율) ▲자율재정(재정자주도, 재정자립도) ▲재정운영(세외수입비율, 보조금 세입비율, 인구 1인당 사회개발비·경제개발비세출액)의 세부 재정운영 지표가 종합 반영됐다.
구는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로 전국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의 재정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구가 그동안 재정 건정성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재정운영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해 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올해 평가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진 종합진단이라는 점, 서초구는 10년 단위 시기마다 꾸준한 향상을 보여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뤄낸 지자체로 입증했다. 구는 재정경쟁력 분야 자치구 1위 외에도 '인구경쟁력' 분야 6위, '건강문화경쟁력' 분야 5위로 다방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결산하는 이번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재정경쟁력'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정 효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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