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중서 도심 속 녹지공간 마련
'숨;편한 포레스트' 12호 완공
약 400㎡ 면적 1500그루 식재
생태학습 및 쉼터 활용 예정
2025년까지 나무 및 편의시설 조성
환경공익법인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은 서울시 노원구 월계중학교에 미세먼지 저감 목적인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2호 숲을 꾸리기를 마치고 커팅식을 가졌다.
재단에 따르면, 8일 완공식은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롯데홈쇼핑 이동규 마케팅부문장, 월계중학교 이지수 교장, 학생 20명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환경재단은 한 달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월계중 내 약 400㎡ 면적에 교목류(소나무, 벚나무 등)와 관목류(영산홍, 조팝나무 등) 등 총 1500 그루를 심는다.
숲 주변에 데크무대와 의자 등을 설치해 친환경 교육 환경을 마련했다. 이 공간은 학생들의 생태학습 및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월계중 숲 조성은 노후화된 학교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중학생들에게도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중학교에 숲 조성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은 롯데홈쇼핑과 함께 2021년부터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 사업 '숨;편한 포레스트'를 참여했다.
지난해부터는 미래 세대인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숲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그간 서울 강서 송화초교를 시작으로 송파 풍납초, 성북 장위초, 동작 강남초, 구로 영일초에 이어 월계중에 6번째 학교숲이 조성됐다.
재단은 2025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에 나무를 식재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미경 대표는 "도심 속 숲 조성을 통해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이번 월계중을 시작으로 중학교까지 학교 숲 조성 사업을 확대한 만큼, 앞으로도 도심 내 녹지공간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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