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경제연구원, 23일 전경련회관서
롯데케미칼, 삼양에코테크, 우석이엔씨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전문가 초빙
국회 기후에너지환노위 의무사용 법제화
화학경제연구원(원장박종우)은 10월 23일 전경련회관에서 4회 폐플라스틱 리싸이클링 정책 및 기술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 발표는 충남대, 한국환경연구원, 롯데케미칼, 삼양에코테크, 에이치알엠, 금호석유화학, 우석이엔씨 등 산학 실무진이 모여 폐플라스틱 순환경제 실현 해법을 제시하며 국내외 재활용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환경 규제에 대한 산업계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첫 세션에서 폐플래스틱 재활용 정책 현황 및 공급망 안정화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충남대 장용철 교수는 한국형 플라스틱 순환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과 산업 활성화 방안을 살펴본다. 특히 법·제도 개선 과제와 정부·산업계의 역할을 제안하며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소라 한국환경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외 플라스틱 협약과 규제 현황을, 한국의 제도 개선과 산업 전환을 위한 전략 대응 방향을 발표한다. 플라스틱 전주기 관리 관점에서의 제도적 변화와 정책 흐름을 분석하며, 국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를 짚는다.
강경모 부서장(HRM)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자원순환 모델을 소개한다. 생활폐기물 회수·재활용의 현장 문제를 짚고, 플랫폼 기반 자원순환 체계의 경제성과 환경성을 분석한다. 실제 서비스 운영 경험과 성공 사례를 통해 ESG 경영 및 지역사회 참여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오후 세션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의 최신 개발 동향과 응용 전략이 소개된다.
박승빈 리더(롯데케미칼)는 물리적·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리싸이클링 기술을 소개하며, 플라스틱 재활용이 순환경제의 핵심 전략임을 강조한다.

이건호 대표이사(삼양에코테크)는 식품용기 재생원료 생산 현황을 발표한다. 환경부와 식약처의 승인 현황,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의무사용 법제화 등 제도적 기반을 설명하고, 삼양에코테크의 PET-Flake 및 R-Chip 생산 기술과 준비 상황을 공유한다.
고재영 수석연구원(금호석유화학)은 폐 PS 열분해 기술을 활용한 재활용 스티렌(RSM) 기반 친환경 SSBR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고기능성 타이어소재로서의 가능성과 친환경 합성고무 소재화 전략을 소개하며, 타산업으로의 확장 전망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김봉근 전무(우석이엔씨)는 열경화성을 포함한 혼합 폐플래스틱을 활용한 고온 가스화 기술을 소개한다. 수소 및 에너지 생산을 위한 지역 분산형 에너지 공급기술로서의 가능성과 국산화 기술 확보, RE100 및 ESG 경영을 지원하는 기술적 기반을 설명한다.
신청은 화학경제연구원 www.cmri.co.kr 에서 선착순, 10월 21일까지 사전등록 기간이다. 문의 02-6124-6660(내선 503)seminar@chemlocus.com)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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