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사 선정, 50개국 글로벌 e-모빌리티 공유
7월 9일 12회 국제e-Mobility엑스포 개막 시상
이희범 위원장 "글로벌 유니콘 기업 성장기대"
대한민국 전기자동차 및 친환경 모빌리티(Mobility) 산업 발전에 미래를 이끌 국내 12개 유망 기술 기업이 뽑혔다.
12개사에 대해 '2025 IEVE Innovation Award' 기술혁신상 수상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국제모빌리티 엑스포조직위원회가 16일 밝혔다.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IEVE, 상임위원장 이희범)는 지난 10일 법무법인 세종에서 '2025 IEVE Innovation Award' 제6차 심사를 통해 그리너지·델타엑스·이지트로닉스·차봇모빌리티 등 12개 기업 수상 기업을 발표했다.
'IEVE Innovation Award 기술혁신상'은 미래 모빌리티 전환과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2024년 신설됐다.
심사기준을 기술력, 창의성, 지속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평가하고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자문과 엄정한 잣대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 기업들은 전기차(EV), 친환경 모빌리티,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특히 세계 무역 시장에서도 뒤지지 않는 혁신기술력을 주력 무기로 차세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선정 기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제주특별자치도 등 참여하는 제주 엑스포 현장에서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연계 기회도 제공받는게 된다.
2025년 수상 기업은 ▲펌프킨(최용길 대표) ▲DATAM(이영철 회장) ▲이지트로닉스(강찬호 대표) ▲라라클래식모터스(김주용 대표) ▲중국자동차공정연구원 ▲이볼루션(조현민 대표) ▲그리너지(방성용 대표) ▲휴맥스이브이(장지욱 대표) ▲델타엑스(김수훈 대표) ▲차봇모빌리티(강성근 대표) ▲SCS(진형규 대표) ▲O2NB(반승현 대표)등 12곳이다.
시상은 7월 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e-Mobility엑스포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심사위원단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등 분야의 기술 전문가로 구성됐고,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독립 위원도 참여했다. 기술력은 물론 창의성과 사업화 가능성까지 다각도로 검토한 심사를 통해, 수상 기업들은 전기차 및 e-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주체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희범 위원장은 "수상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엑스포는 이들 기술을 브랜딩하고 실질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환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이사장은 "2025 IEVE Innovation Award 혁신상을 통해 발굴된 기술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뿐 아니라 국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엑스포가 수상 기업들과 세계 무역시장에서 한국형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실질적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12회 국제e-Mobility엑스포는 7월 9일부터 4일간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아세안 EV 포럼, 글로벌 UAM 포럼 등 50여 개 세션과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린다. 특히 지난해보다 많은 50개국 이상이 참여해 글로벌 e-모빌리티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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