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31만주, 초화류 175만본 등 206만 그루 식재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곧 가을꽃들이 핀다. 서울 수도권 최대 야생화를 볼 수 있는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손쉽게 보는 지도를 만들어 배포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연간 3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시민들을 위한 야생화공원 지도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2일 밝혔다.
드림파크 야생화공원은 연탄재 야적장 부지 46만8000㎡에 2004~ 2008년까지 73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후, 연 평균 13억원의 운영비로 관리하고 있다.
야생화공원은 테마식물지구, 야생초화지구, 습지생태지구, 복합문화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있으며, 왕벚나무 등 132종·6만8000주의 교목, 회양목 등 85종·24만8000그루의 관목, 그리고 작약 등 297종·175만본의 초화류들이 심겨 있다.
공사는 산책 코스로 자작나무길, 이팝나무길, 물결정원 등을 걷는 드림코스(40분), 습지산책로, 은행나무길, 외곽오솔길 등을 걷는 파크코스(40분), 상록수길, 핑크뮬리원, 라벤더원 등을 걷는 드림파크 코스(50분) 3개를 안내한 A형과 계절별 꽃 사진들을 예시한 B형 2가지로 안내 지도를 제작, 시민들의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주홍 공사 공원녹지부장은 "봄, 가을 열리던 축제가 코로나로 중단돼 안타깝다."며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편의시설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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