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세방리튬배터리
광주글로벌모터스, 삼성전자, LG이노텍
1차 시범 성과, 재활용 협력체계 2차로
올해 사업확대 재활용전환량 약 500톤
1차 탄소배출 1697톤CO2eq 매출까지
지속가능 순환경제 체계 영토 확장 주력
국내 산업계에서 나오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 자원화하기 위한 노력이 늘어나고 있다.
K-eco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는 21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산업 폐플라스틱 재활용전환 확대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해 1차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기업을 늘리고 민관 협력체계를 끌어올리기 위한 성과물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공단, 영산강유역환경청, 광주광역시, 광주 대표기업 5개사가 참여했다. 제2차참여기업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세방리튬배터리, 광주글로벌모터스, 삼성전자, LG이노텍이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은 재질이 다양하고 혼합돼 있고, 재활용업체 정보 및 처리기술 부족 등으로 재활용 가능자원이지만 소각 또는 매립으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K-eco를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행정기관에서 재활용전환을 위해 ▲참여기업 현장조사 통한 맞춤형 컨설팅 ▲데이터 분석 통한 재활용가능 업체 발굴 및 연결 ▲순환자원 인정제도 인허가 지원 등 기업 지원을 꾸준히 넓혀왔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참여기업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민관 네트워크 구축 등 재활용전환을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2024년도 시범사업(1차)에 광주 대표기업 기아, 금호타이어, 오비맥주, 세방전지 4개사가 참여해 118톤을 재활용전환, 올해 사업확대에 따라 재활용전환량 약 500톤 달성이 기대된다. 이에 따른 기대효과는 탄소배출 1697톤CO2eq 저감 및 재활용산업 매출 증대 등 경제효과 9억 창출이 있다.
K-eco는 순환자원 인정 기술력을 높이고 좀 더 선진형으로 체계화에 집중하고 있다.
자원순환 자원순환제도 운영·관리 메뉴얼을 폐기물부담금제도, 자발적협약제도, EPR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환경성보장제도, 분리배출표시제도, 자원순환보증금, 순환자원 인정 기술검토, 순환경제 성과관리제도, 재활용환경성평가, 폐기물처분부담금제도, 포장재재질구조평가제도, 재활용시장관리,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 13개 항목이다.
김영근 공단 부장은 "대기업의 인식이 향상돼 재활용에 대한 순환경제사회에 동참이 늘어서 당초 목표치보다 상향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고호영 K-eco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2차 협약은 산업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실행 중심의 협력"이라며 "환경공단은 광주광역시의 자원순환 기반을 확산하고, 민간기업과 손잡고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체계 영토를 확장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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