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이모티콘 16종 배포중, 젊은층 인기
'개꿀프렌즈' 이모티콘 환경 지킴이 메시지
1회용컵 소중함 일깨워, 컵 자원화 인식
자원의 무한 에너지, 자원순환의 중심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국제사회 EU, 유엔은 탈플라스틱 정책이 확산에 주도적으로 한 목소리를 내고 관련 규제강화를 하고 있어서다. 특히 1회용품 사용 억제, 합성수지 및 플라스틱류 덜 쓰는 것은 육상 및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데 한 축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같은 탈플라스틱을 위한 공감대가 확산으로, 환경부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폐기물 정책 기관은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는 '다 쓰고 다시 쓰는 보증금제도'를 수행 업무 기반으로 "작은 실천이 건강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어 간다."고는 슬로건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관리센터는 1대 정복영 이사장에 이어 2대 박용규 이사장이 2025년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공식 캐릭터 '개꿀프렌즈'를 선보였다.
젊은 층들이 소통의 도구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이모티콘 16종을 전체 무료로 배포했다.
'개꿀프렌즈'는 1회용컵·빈용기 보증금제도의 환경보호 가치와 인식 전환, 더불어 경제적 혜택을 상징 캐릭터로 만들었다.
대표적인 소개하면 금개구리 '개꿀이'를 대표 이모티콘으로, 희망의 상징 새 '부럽조', 행운의 네잎클로버 '득춘', 환경보호 상징인 북극곰 '에코폴라 박사'까지 4종을 구성됐다.
박용규 이사장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설립 목적은 대한민국 자원순환을 위해 폭넓게 활동해왔다."며 "젊은 층들이 공감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개꿀프렌즈' 이모티콘은 환경 지킴이 경제 혜택도 담은 메시지로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꿀프렌즈' 이모티콘 16종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카카오 공식 채널 '자원순환보증금' 채널을 검색 후 친구로 추가하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앞으로 두 차례에 걸쳐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보증금제도는 커피점 등에서 이용하는 1회용 컵에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부과하고, 소비자가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다시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다.
관리센터 자료에 따르면, 1회용 컵 회수율은 2009년도 37%에서 2018년도에 5%로 낮아졌다. 특히 지난 3년간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해 큰 성과를 냈다. 1회용 컵 보증금제는 2022년 12월 2일 시행했다. 올 4월까지 보증금제도에 동참한 중대형 프렌차이즈는 56곳이다.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은 "지구촌 생태계 지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달리 여전히 탈플라스틱에 대한 인식 부족과 자원이 가능하지만 폐기되거나 쉽게 취급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원순환사회 강화는 필수시대로 온 국민들이 더욱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서울랜드, 경기도 과천시는 가정의 달과 야외활동이 많은 봄시즌 동안 '서울랜드 맞춤형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을 위한 자발적 협약'했다.
서울랜드 신상철 공동 대표이사는 "어린이 놀이시설과 동물원 식물원을 찾는 공간에서 1회용컵 등을 많이 사용하는 과거에 달리, 이제는 미래세대를 위해 덜 쓰고 쉽게 버리지 않는 여러번 쓰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1회용컵 사용 대신 텀블러 사용이나 다회용기를 써서 아까운 자원을 버리지 않고 환경 자연 생태계까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허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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