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근거 부족 PC주의 정책 왜곡 비판
"태양광 패널 운동권 마피아들 거론" 왜곡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이 앞으로 9일 앞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23일 저녁 열린 2차 후보자 검증 토론회에서 후보 4인이 자신의 기후위기, 환경 및 에너지문제의 큰 틀을 오픈했다.
기호 4번을 단 개혁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발언대에서 섰다.
이 후보는 환경정책 흐름에 비판적인 발언을 펼쳤다. 탈플라스틱을 의식할 듯 종이 빨대 업체들이 파산 위기를 거론했다. 24년전 2001년 지율스님 단식으로 2001년 천성산 도롱뇽 사건 기억을 더듬었다.

KTX 터널 공사 구간에 도룡뇽 피해 주장과 달리 해당 시공업체는 140억 가까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고속철 개통은 1년 넘게 지연됐고 생태계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비과학적인 발언을 던졌다.
이 후보는 "환경과 기후 대응은 매우 중요하다."며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환경 피시주의(Political Correctness, 정치적 올바름)는 국가 정책을 왜곡하고 국민에게 피해를 준다."고 환경시민단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탈원전 정책의 출발점이 된 한편의 영화 '판도라'를 들췄다. 이 후보는 대통령이 재난 영화 한 편 보고 감동에서 시작한 탈원전 정책은 후폭풍의 부작용을 지적했다.
그는 "전국의 농지와 임야를 태양광 패널로 바꿔놓고 운동권 마피아들이 태양광 보조금 받아 흥청망청하다가 결국 사법 처리를 받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이부분은 일부 몰상식한 업체들이 횡포외는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보급율을 친에너지정책에 따른 기술 발전은 기여했다.
이준석 후보는 "비과학적 환경주의가 아니라 과학과 상식, 국제적 기준에 입각한 합리적 기후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정치는 감정이 아니라 이성에 바탕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