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남양주시는 지난 12일 민간복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퇴계원 신하촌 침수주택의 수해복구활동을 전개했다.
앞서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가 우려되던 퇴계원읍 신하촌 마을의 5가구가 다목적회관으로 긴급대피한 바 있으며 연이은 폭우에 8일 저녁 남양주시는 침수피해 및 왕숙천 범람에 대비해 주민대피명령을 내려 추
가로 19세대의 주민들이 퇴계원고등학교 대강당으로 임시 대피했다.
비가 그친 10일 오전 대피했던 대부분의 세대는 자택으로 귀가했으나 침수 피해를 입은 2가구는 귀가하지 못하자 남양주시와 서부희망케어센터 자원봉사센터는 함께 주택의 수해 복구 및 수리 계획을 수립하고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이후 2가구를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현장을 찾은 최재웅 복지국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임시주거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사회단체의 나눔이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피해주택의 비에 젖었던 벽과 바닥이 전부 마르면 16일 벽지와 장판 교체작업을 진행하는 등 침수피해주민이 입주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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