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고양시민들의 정치 축제 제1회 민생대회가 21일 오후 4시 30분 덕양구청 앞 광장에서 시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송영주 민생대회 공동대표(진보당 고양시위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민생대회는 학교돌봄노동자들의 피아노삼중주 공연, 주민투표 소감 발표, 고양 시민발언대, 국악마루 장구 공연등으로 진행됐다.
민생대회 마당행사로는 플리마켓, 먹거리 나눔 등이 진행돼 시민들의 참여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양 시민발언대를 통해 택배, 철도, 학교 급식, 건설 노동자, 지역 아동센터 대표의 발언을 통해 다양한 현실과 고양시에 대한 요구를 담는 발언들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는 주민 4000여명이 참여한 주민투표의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10대 의제에 대한 투표 결과 1위로는 '고양시민 에너지 지원금(냉난방비) 지급'을, 2위는 '경의 중앙선 증차 및 배차간격 단축', 3위는 '고양페이 인센티브 10%지급'이 뽑혔다.
민생대회 조직위원회는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10대 의제에 고양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양시와의 협의 등 다양한 후속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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