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는 관내 아파트 건설현장 등 대형 공사장 및 레미콘 공장의 소음 및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민생탐방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민생탐방은 최근 봄철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최근 따뜻해진 날씨의 영향으로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사전에 공사 등으로 인한 먼지 및 소음으로 겪는 불편사항을 저감토록 주지하고 보완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동길 구청장은 직접 현장에 방문해 현장관계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공사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비산먼지 및 소음 저감시설 설치 및 이행을 강조"하며 "이른 시간과 주말에는 소음이 큰 작업을 자제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덕양구는 현재 원흥, 삼송, 지축, 향동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봄철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다가 겨우내 중단됐던 건설공사가 재개되는 시점"이라며 "사업장들이 스스로 비산먼지의 발생을 억제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대형공사장을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확대하고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는 등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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