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유혜리 기자]스페인 누에바페스카노바 그룹에 따르면, 올 7월 문어의 완전 양식에 성공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지난 해양식환경에서 부화한 문어가 성장했고 이중 암컷 1마리가 산란. 번식과정에 들어 갔다고 공개했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문어 양식 연구를 진행, 2023년에는 양식 문어의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스카노바 그룹 연구팀은 지난 해양식 환경에서 태어난 문어 50마리를 사육했으며 성어에 달했다. 절반을 차지하는 암컷 중 1마리가 산란했고, 알은 1개월내에 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어가 성장하려면 매우 까다롭다. 우선 수온과 염분, 해류, 미끼 등 특정해양조건이 필수다. 자연산 문어의 생존율은 1만분의 1로 돼있지만, 페스카노바의 연구 현황, 양식환경의 생존율은 50%로 추정되고 있다.
문어는 대서양과 지중해, 모리타니아에 서식하고 있으며 주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그리스, 일본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다. 라이프 사이클은 2~3년. 최근 문어 수요가 국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천연 문어의 희소성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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