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서 '한국-덴마크 협력사업 발굴 워크숍’
해외 동반진출 스코트라,유솔,테크원,한화큐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시 본사에서 한국-덴마크 협력사업 발굴 워크숍을 통해 스마트워터 등 다양한 사업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0월 덴마크에서 열린 '녹색성장 및 국제사회의 목표 2030(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코펜하겐 정상회의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P4G는 2017년 제72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국과 덴마크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녹색성장과 국제협력을 위한 민관협력체다. 9개국은 한국, 덴마크, 네덜란드, 멕시코, 베트남, 에티오피아, 칠레, 케냐, 콜롬비아다.
또한, 우리나라와 덴마크 물기업 간 협력사업 발굴을 비롯해 올해 정부혁신 과제인 범정부 협업 추진을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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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에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국내 중소기업, 주한 덴마크 대사관 및 덴마크 물 기업 등이 참여했다. 이번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은 스코트라, 유솔, 테크원, 한화큐셀이 나섰다.
참여자들은 수자원공사의 ‘지능형 물관리(스마트 물관리)’와 정수처리 체계, 하수처리 무방류 시스템, 누수 관리, 수상태양광 등 다양한 물 분야 기술 교류 및 협력사업 발굴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워크숍 다음날 덴마크 대표단은 대체 수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를 16일 방문했다.
'아산신도시 물환경센터'는 하수재이용 기술을 활용해 연간 약 164만 톤의 생활하수를 고품질의 산업용수로 재처리해 인근 반도체 제조 공장에 공급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워크숍으로 해외 물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 등 정부혁신과 발맞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양국의 물 분야 협력을 강화해 기술과 경험을 교류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물산업 기업의 해외 진출은 물론 국제 물 문제 해결에도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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