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과 사회혁신 올바른 관계 정립 위한 쟁점 및 과제 점검
혁신특별시, 서울의 다양한 사회혁신 현장 사례 및 시사점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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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혁신의 출발점이 되고 있는 혁신특별시를 지향하는 리빙랩 네트워크인 한국리빙랩네트워크가 세 번째 포럼을 연다. |
한국리빙랩네트워크의 창립멤버이기도 한 서울혁신파크(리빙랩)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사회혁신과 리빙랩'이라는 주제로 12일오후 2시부터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모두모임방1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정미나 서울혁신파크 리빙랩 디렉터가 첫 발제자로 나선다. 정미나 디렉터는 '2017 서울혁신파크 사회혁신×리빙랩 프로젝트'에 선정된 11개 팀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최근 사회혁신의 새로운 방법론으로 주목 받고 있는 리빙랩과 사회혁신 영역 간의 올바른 관계 정립 방향에 대해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자는 황석연 금천구 독산4동 동장이다. 황석연 동장은 2016년 1월, 시민 공모로 뽑힌 첫 동장으로 지난 1년 6개월 간 독산4동에서 주택가 골목길의 주차난과 쓰레기난을 해결하기 위한 주민주도의 사회혁신 실험을 진행해왔다. 황 동장은 현장에서의 사회혁신 경험들을 소개하는 한편, 사회적 난제의 해결을 위해 주민과 행정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자는 소셜벤처 엔젤스윙(ANGELSWING)의 박원녕 대표다. '엔젤스윙'은 드론과 크라우드 맵핑(Crowd Mapping)을 이용한 쪽방촌 지도 만들기로 '2017 서울혁신파크 사회혁신×리빙랩 프로젝트'에 선정된 팀이기도 하다.
박원녕 대표는 이번 포럼에서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 해결에 나섰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이 사회혁신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패널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송위진 사회기술혁신단장이 좌장을 맡고, 김성원(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디렉터), 김은영(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김홍길(서울협치추진단 협치지원관), 성지은(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조수빈(서울혁신파크 사업지원단 디렉터)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편, 한국리빙랩네트워크(KNoLL)는 3월 첫 번째 포럼과 함께 출범했다. 2006년에 창립해 유럽 전역에 흩어진 400여 개의 사회혁신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는 유럽리빙랩네트워크(ENoLL, European Network of Living Labs)와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포부로 출범한 것.
앞으로 한국리빙랩네트워크는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이라는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 한국의 혁신가들에게 든든한 울타리이자 동반자, 또 길라잡이가 돼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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