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P코리아, 폴리원테크놀로지, 대도화학
중원, 비에이디피 솔루션 친환경 정책 맞손
국내 PET 용기 시장 변화 정부 시책 동참
BADP 첨가제 기술, 재활용과 생분해성 만족
연 5만 톤 이상 친환경 PET 용기 공급 역량
지구적 환경·경제 동시 해결 실행 가능 기술
EU 탄소국경제도, 플라스틱 무역 장애 극복
BADP 첨가제 기술이 플라스틱 산업의 판도라 상자, 정부 플라스틱 드라이브 정책의 순환경제 활성화 기여
(주)BADP코리아와 PET 용기 생산기업 (주)대도화학, 그리고 콤파운드 생산 전문회사 (주)폴리원테크놀로지, (주)중원, (주)BADP솔루션이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분해 산업을 위해 손잡았다.
5개사는 국내외 PET 플라스틱 용기의 생분해 BADP 첨가제 우선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생 가능하고 폐기 시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효소 기술을 적용해 PET 용기 시장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BADP 첨가제는 PET 플라스틱의 물성과 가공성을 유지하면서도 재활용 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기술이 있다.
특히 최종 폐기 시 혐기성 조건(ASTM D5511)에서 생분해가 가능한 설계된 혁신적인 기술이다.
지금까지 PET 용기의 큰 자원화의 장애물은 재활용 과정에서 품질 저하와 처리 비용이 높아 대량의 폐기물이 발생시켰다.
BADP코리아는 혁명적인 기술의 키인 첨가제를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비에이디피코리아 고신성 대표이사는 "플라스틱 대재앙 앞에서 손을 놓을 수 없는 상황까지 도달했다."며 "우리 회사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지구적 공통문제인 환경적·경제적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실행가능한 기술력으로 나선다."고 말했다.
BADP-PET는 재활용 율이 높은 수지로 노출상태에서 분해가 되지 않지만 매립에서 생분해되는 특성을 갖는 효소를 첨가해 설계됐다. 이 기술은 유엔을 비롯해 우리 정부가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순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로드맵을 갖췄다.
또한 유럽 탄소국경제도 도입은 우리 기업들에게 무역장애물로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탄소 중립 정책에 부합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고 대표는 "앞으로 재활용은 물론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적인 대안으로 주목받아 인류에 희망을 던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PET 용기 제조업계가 글로벌 친환경 기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 PET 용기 시장은 연간 약 20만 톤 이상의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다. 이 중 상당량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 50% 감축 및 재활용률 70% 이상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2023년에 도입된 '재활용 의무 강화법'과 '분리배출 촉진 캠페인'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정부의 시책은 미생물 효소첨가 플라스틱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BADP 첨가제가 적용된 PET 용기는 기존의 재활용 공정과 호환 가능을 적중하게 된다.
그동안 국제사회에 제도와 정책조차 무색할 만큼 골칫덩어리로 여겼던 무단 투기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거나 버려져도 자연에 무해함을 찾는데 주력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플라스틱의 또 하나의 혁명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한 셈이다.
고신성대표는 "BADP 첨가제는 기술적 혁신을 넘어,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지속가능성 철학을 반영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도화학 및 폴리원테크놀로지와의 협력은 글로벌 PET 용기 시장까지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었다.
협약식에서 (주)폴리원테크놀로지는 BADP 첨가제 생산과 관련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첨단 효소 기술을 중심으로 생산 라인을 구축해 연간 약 5만 톤 이상의 친환경 PET 용기를 공급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주)대도화학은 20년동안 국내 배달용기와 음료, 식품, 화장품 등의 PET용기 시장을 선도했다. 연간 4만톤급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플라스틱 생산 전문가들 한결같이 환영하는 입장이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강화된 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BADP 첨가제가 주요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자동차, 가전, 식품업계 등 모든 산업군에서 이 소재를 쓸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중원은 (주)대도화학의 원단을 받아 PET 용기를 성형하는 전문회사다. 중원은 2024년 기준 김 수출전문기업으로, 약 7억 달러의 성장세로 김 수출 확대를 핵심 중 하나는 친환경 포장재가 필수 아이템이 되고 있다.
협약서에 서명한 5개사는 이번 협약은 기업 간 협력을 뛰어 넘는, 지구촌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ESG경영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BADP 첨가제 기술은 재활용 가능성과 생분해성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만큼 PET 용기 시장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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