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착공에 청신호, 국토부 업체 최종 선정
2031년 완전 개통 목표…영호남 화합 기대
이동시간 기존 1시간 30분서 10분 대폭 줄어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 경제적 효과 창출
김회재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꼼꼼히 챙길 것"
[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영호남을 연결하는 남해에서 여수까지 해저터널 공사에 파란불이 켜졌다.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 은 18일 국토부가 여수~남해 해저터널 실시설계 담당 업체를 최종 선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실시설계 담당 업체 최종 선정으로 여수~남해 해저터널 올 11월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부는 지난 4일 입찰 사업자들에 대한 기술평가를 실시한 데 이어 가격평가를 거쳐 17일 'DL 이앤씨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일괄시공 적격자로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는 연내 착공을 목표로 즉시 상세 설계에 착수하고, 8년간의 공사를 거쳐 2031년 해저터널이 완전 개통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통 시 여수~남해 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줄어들 예정이다.

김회재 의원은 "수십 년간의 노력 끝에 여수와 남해를 잇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면서 "해저터널이 차질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회재 의원은 국회 전반기 국토위 소속 위원으로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제 5 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이끌어내고, 국회 예산 심의를 통해 '여수~남해 해저터널' 착공을 위한 올해 국비 예산 486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 9월 원희룡 장관과의 면담 및 어명소 국토부 2차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정부의 협조를 당부하고, 올 2월 국무총리와의 면담에서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조기 착공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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