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소 기업 혁신적 기술 해외기업 관심
12개국 31개 기업 찾아 56개 기업과 상담
260건, 3.8억 달러 규모 상담, 5건 MOU
H2 MEET 조직위, KOTRA 해외 판로 개척
H2 MEET 2024에서 기대와 달리, 세계 바이어들과 국내 수소 관련 기업들간 해외 진출 등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H2 MEET 조직위(위원장 강남훈)에 따르면,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수소산업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에서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조직위와 KOTRA 주관으로 일본, 중국, 유럽, 중동 등 12개국 31개 기업 바이어가 찾았다.
3일간 국내 56개 수소 관련 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수소산업 글로벌 파트너십 상담회는 국내 기업들에게 글로벌 수출 개척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는 기회와 글로벌 교류의 장이 됐다.
조직위측은 단 이틀간 약 225건, 상담액 기준으로는 3억8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 건수는 행사 마지막 날까지 합치면 260건을 넘을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지필로스, 센테크이엔지, 수소텍, 지에이치에스 등은 말레이시아와 중국, 이집트와 5건의 업무체결 성과로 이어졌다.
스페인 Acciona Nordex Green Hydrogen, 그리스 CluBE, 세르비아 NIS, 체코 ÚJV Řež 등이 수전해 설비 등 유럽 기업들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발전, 충전까지 전체 밸류체인에서 실질적인 기회를 모색했다.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선두주자인 Adani New Industried Limited(ANIL)는 국내 청정에너지 공급 관련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중국은 6개 기업 바이어가 방문해 연료전지 및 수소 충전소 구축 관련 국내 공급망 업체 발굴에 나섰다.
상담 세션 행사는 27일까지 H2 MEET 전시장 내 KOTRA 수출 상담부스를 가득 메웠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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