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조치, TCCC(전투부상자 처치) 훈련 덕분
육군 9사단 간부들이 온열질환으로 심정지가 온 시민을 빠르게 응급조치로 구조했다.
백마부대에 따르면 제9보병사단 임진강대대 최형규 상사와 안현우 중사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오두산 전망대 순찰 임무 중 전망대 입구에서 시민이 쓰러진 현장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 후 AED(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오고, 환자의 신체를 압박하는 물건을 제거하는 등 사전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이미 환자의 심박수 저하한 위급한 상태에서 최상사는 AED를 사용해 CPR을 실시했고 환자는 심정지 6분 만에 기적적으로 심박수가 복구돼 무사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구조한 시민은 병원에서 무사히 의식을 되찾아 회복을 위해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규 상사는 "응급조치 교육과 TCCC(전투부상자 처치) 훈련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어, 전혀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군인으로써 국민을 지키기 위해 항상 준비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임무수행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문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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