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산업 주춧돌 기업 정책자금
K-eco, 탄소중립설비, 스마트생태공장 지원
KEITI, 미래한경산업 육성융자 100억 원
신보,기보, 중기공 6개 기관 융단 대출
"정부 지원 수단 많은데 알지 못해 놓쳐"
2025년도 산업계 녹색성장 지원사업을 위한 '찾아가는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마무리했다.
29일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강당에서 열린 환경부, 산업부, 중기부 기관별로 합동 설명회는 수자원, 폐기물, 에너지, 환경오염방지 등 관련 기업, 협회 등 60여 곳이 참가했다.
환경부는 국내 기업을 위한 산업계 녹색성장 지원사업 설명회를 5월22일부터 3회 걸려 호남권, 영남권, 수도권 등 권역별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들이 수출 주도 산업구조에서 유럽, 중국, 미국 시장에서 환경 규제를 따른 대응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기관은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신용보증기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발표했다.
8개 기관별로 지원사업은 모두 17개 사업이다. 유형별로 국고보조(6개), 금융지원(5개), 컨설팅(3개), 실증지원(1개), 교육(1개), 제도(1개)이다.
K-eco 한국환경공단은 스마트생태공장, 탄소중립설비 지원 등까지 연간 1079억 원, 신규로 탄소혁신기술지원사업은 연 100억 원을 지원한다.
시멘트 등 탄소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에 해당된다. 탄소중립설비 지원은 업체별 100억 원이다.
스마트생태공장 구축은 대기오염저감, 환경보건, 자원순환 등 8개 분야에 2020년부터 꾸준히 지원했다. 올해도 과제별로 10억 원을 지원한다. 폐수발생이 많은 제지공장, 온도관리가 필요한 우유팩 제조공장도 해당된다.
환경공단은 상생협력실증 프로그램인 청정대기, 기후테크, 스마트몰, 바이오가스 등에 2년에 153억 원 투입지원한다.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미래한경산업 육성융자로 중소중견환경산업체에 시설설치자금 100억 원, 성장기반자금 10억 원, 오염방지시설자금 300억 원, 온실가스배출저감설비자금 100억 원을 지원한다.
세부적인 지원을 대기, 하수, 오폐수, 가축분뇨, 오염토, 악취, 소음진동, 폐기물처리, 화학물질관리 등 오염방지시설자금이다.
KEITI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통해 혁신품목제조, 재생에너지, 바이오가스, 무공해차량, 탄소포집, 바이오차 제조, 폐자원 재활용, 사업장 온실가스감축, LNG 기반 블루수소 제조, 친환경 선박 도입 등까지 폭넓게 전환지원한다. 융자지원 은 한국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 신한, 국민, 우리은행에서 취급한다.
신용보증기금은 2025년도 녹색성장지원 보증프로그램은 역대급이다. 항목을 보면 무탄소에너지보증,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녹색공정전환보증 등을 지원체계를 갖췄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보증기금법을 근거로 탄소가치평가보증 우대에 6억 원, K-택소노미평가보증은 시중은행과 함께 2억 원에 대해 지원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는 국제환경규제기업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중소기업 청정공정 보급 확산, 친환경 설계 적용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3개 제품까지 6000만원을 지원한다. 생태산업개발 핵심 재자원화 설비구축 및 사업화 자원은 과제별 8억5000만원, 지원기업별 2억8000만 원을 보조금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온실가스 구축지원사업 시스템은 폐열회수, 인버터, 고효율펌프, 가스히트펌프, 최적운전 자동제어, 목재펠릿 연료전환, 공정가스설비, 중기재압축장치 등에 지원한다.
그외 산업전환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도 폭넓게 외부사업과 연계화해서 온실가스감축에 주도적으로 지원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환경친화적 산업구조 전환촉진법을 기반으로 생태산업개발을 통한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신성장기반자금 즉 넷제로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직접 대출에서 부터 이차보전 운전자금까지 업체당 60억 원 이내로 지원한다.
이날 환경부 환경산업 사무관은 인사말에서 "기업체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애로사항이 기업을 때려잡지만 말고 좀 많이 도와달라는 하소연이 많다."고 말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기업체를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고 정부가 많은 지원 사업 수단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지 못하시는 것 같다."고 설명회의 배경을 언급했다. 또 "산업부, , 중기부와 자리를 마련한 만큼 기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강연으로 한국무역협회 실무역전략실 박소연 수석연구위원은 해외 환경규제 동향과 대응전략을 소개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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