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환경산업기술 및 에너지 녹색 기술과 제품 향연
남광우 상근부회장 "엔벡스, 글로벌 UFI 인정받아"
미국, 일본, EU, 중국 등 19개국 244곳 기업 참여
미세먼지, 수질,폐기물 전시 관람객 4만2천여 예상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부 법정법인단체인 한국환경보전협회는 2019년도 제41회 엔벡스(ENVEX)를 앞두고 남광우 상근부회장과의 환경전문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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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보전협회 남광우 상근부회장 |
9일 협회 사무실에서 남광우 상근부회장은 "국내 대표적인 환경산업기술과 에너지전인 엔벡스가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전시인증(UFI)로 부터 글로벌 전시전으로 인정받아 올해는 더욱 뜻 깊은 국제전시전에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벡스는 국제 전시회 위상에 걸맞게 올해 참석한 미국, 일본, EU 등에서 19개국 총 244곳 기업이 참여한다.
환경보전협회측은 올해 관람객만 4만2000여 명으로 예상된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남광우 부회장은 "엔벡스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국제환경산업기술전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저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참여하는 기업들은 해외 녹색기술 제품군으로 해외시장 진출하는데 손색이 없는 강소기업들이 대거 참여해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엔벡스는 197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제환경오염방지기기전으로 시작, 97년에 재활용산업전과 통합됐고, 2010년 그린에너지분야를 추가해 국제 환경산업기술전의 최고의 위상으로 연혁을 쌓아왔다.
2019년도 엔벡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환경보전협회를 중심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한국환경공단(K-eco), 수도권매립지공사(SL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가 공동으로 힘을 보탰다.
2019 엔벡스 기술전의 특징은 수질, 대기, 측정분석, 폐기물 등 국내외 환경 전분야에 두루 한 자리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내 환경산업분야 강소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직접적인 연결된 자리가 마련돼 해외 수출의 길을 열어주고 곧바로 론칭이 가능한 녹색기술 제품들이 전진 배치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돋구는데 충분하다.
남광우 상근부회장은 "2019년도 제41회 엔벡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융복합"이라면서 "특히 국민적인 관심사인 미세먼지 측정 및 저감기술과 모니터링 시스템 등 대기분야 부스만 약 20%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벡스 전시기간동안 연구과제 성과 전시회, 특별중국관, 스타트업 공동관, 음식물처리기 공동관 등 특별관 형태로 기업, 시민, 주부, 산학연 관련 전문가들이 눈높이에 맞춰 꾸려진다.
환경보전협회는 전시기간동안 국내 환경기술의 해외판로 및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운영도 풀가동된다. 가장 중점을 둔 환경산업분야 강소기업의 1사 1바이어 초청지원은 물론 약 40개국 1000여 명 해외 바이어들에게 집결돼 국제적인 행사의 면모도 재확인할 수 있다.
해외바이어 전시장 투어, 산업시찰 프로그램, 통역 지원센터도 운영된다.
남근우 부회장은 "엔벡스는 국제 행사의 격에 맞게 차별화된 전시인만큼 중복된 기업은 불과 10%뿐으로 국내 단일 환경산업 기술 에너지전에서 최고로 자부할 수 있다."라면서 "이번 엔벡스에서 선보이겠지만 북한 상하수도 기반설비가 부족한 현실인 만큼, 환경보전협회에서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도 할 수 있는 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중점적으로 살펴볼, 엔벡스 부대행사는 환경산업분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 마련이다. 전시기간동안 11개 시도 공무원, 공공기관 및 대기업 구매 담당자 등 매년 4만2000 여명 이상 방문이 예상된 가운데 해외 MOU 및 협력기관을 통한 우수바이어 선별‧지원 프로그램 운영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15일 첫 날에 ▲포장재 재활용 활성화 방향 ▲기업육성 지원사업설명회 ▲환경정책설명회(화학안전, 대기변화, 물환경, 자원순환, 에너지분과)가 열린다. 16일에는 ▲수자원환경기술포럼 ▲실내공기질 개선 청정필터 환기기술 ▲멤브레인 시스템 기술 세미나 ▲학교 급식 잔반 및 음식물류폐기물 자원순환 정책 심포지엄도 준비돼 있다. 17일은 ▲배출업체의 통합환경관리법 이행 방법 세미나 ▲제13회 한중 환경기업 기술협력 교류회▲ 한전 및 동서발전 등 발전사 환경 기계 장비 구매상담회도 폐막일 17일을 마무리하게 된다.
2019년도 제41회 엔벡스(ENVEX)는 환경부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중소기업중앙회,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동서발전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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