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광동제약 참여
부산물 활용한 제품 연간 1000억 원 이상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기술지원이 가시화된다.
농협에 따르면,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로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생산적인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 농협식품R&D연구소가 26일 나주시청에서 나주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광동제약과 농산물·농산부산물 푸드테크 R&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실증·생산 및 지역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윤병태 나주시장, 이진우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강대익 농협식품R&D연구소장, 박일범 광동제약 천연물 융합연구개발본부장 등 관계자가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푸드테크 산업 육성, 기술 상용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 내용은 ▲농산물·농산부산물 고부가가치화 연구개발 ▲푸드테크 실증 및 상품 생산 상호 협력 ▲푸드업사이클링 상용화사업 공동 참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푸드업사이클링은 상품가치가 낮은 식재료 혹은 식품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가공 새롭게 생산한다.
농협식품R&D연구소는 협약을 계기로 지역 농산물·농산부산물 푸드업사이클링 소재 개발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 상품화 및 생산·유통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강대익 농협식품R&D연구소장은 "농협의 농식품 연구개발 노하우가 지역 농산물과 농산부산물의 새로운 부가가치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푸드테크 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문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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