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구로구을)은 대한민국 아시아정당국제회의( ICAPP) 회장 자격으로 24일 저녁 7시(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ICAPP(아시아정당국제회의) 제 10차 정총에 참석했다.
박의원은 환영만찬에서 보리스 그리즐로프 통합러시아당 최고위원과 크리모프 상원의원 북한의 류명선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을 만나 남북 평화 협력과남북 국회회담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류 부부장은 박의원을 비롯한 한국의원들과의 대화에서 "이국 땅에서 동포를 만나니 매우 기쁘다."며 "남북한 간 화해 협력이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남북 국회회담이 공식채널을 갖고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회의장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적극 추진해가자"고 했다
ICAPP은 아시아 지역 정당간 교류 및 협력 증진을 통해 역내 평화와 성장 공유를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이다.
박 의원은 10차 정기총회에서 '한반도 평화구축과 더불어민주당의 역할'을 주제로 현지시간 25일 오전에 연설했다.
북한은 ICAPP 회의에서 최초로 류명선 부부장이 박 의원 뒤에 연설하며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이 오후세션에서 연설했다.
이번 ICAPP 제 10차 총회는 10월 24~ 27일까지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며, 한국 ICAPP 대표단은 박영선 의원, 오제세, 이혜훈, 하태경, 박재호 의원 등 5명이 참석했다. 류명선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한 북한 대표단은 23일 모스크바에 도착 모든 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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