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호수공원 10만m2 일대 꽃정원 연출
화훼산업, 꽃포럼, 어워드, 플라워시장, 공연
'생활 속 꽃, 세계의 꽃 되다.'2023년 슬로건
17년간 입장 874만명, 1조 6000억 원 생산기여
장미생산 40%, 접목 선인장 세계 70% 이끌어
이동환 시장 "관람형서 체험형으로 보여줄 터"
친환경 박람회 취지 대중교통 이용객 3천원 할인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서울 수도권에 최대 규모의 유일한 설렘을 봄나들이 명소, '2023고양국제꽃박람회'가 내일 27일 개막을 시작으로 5월 7일까지 열린다.
국내 유일의 축제형 박람회, 즐길거리 가득한 16개 테마별로꽃의 도시 고양시, 꽃을 주제로 전통, 희귀식물, 세계적인 화훼작가 작품 전시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한가득 선사한다.
올해는 해외 25개국, 100여개의 국가관과 국내외 우수단체가 참가하는 국제적 규모로 준비했다.
무엇보다도 지속가능한 정원 등 차 없는 친환경박람회 캠페인을 추진한다. 긴 3년의 팬데믹을 끝내고 화훼산업의 매카 중심추가 되는 고양시의 브랜드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생활 속에 꽃, 세계의 꽃이 되다.'는 2023년 슬로건으로 이동환 시장이 주최한 프레스데이가 박람회장 화훼교류전에서 언론사를 대상으로 소개했다.


국제꽃박람회는 눈길을 끄는 분야는 꽃의 여왕 '장미'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장미생산 경우 40% 차지하고, 접목 선인장 경우 세계적으로 70%를 이끌었고 특히 25만 여본이 70%는 고양 관내에서 수급할 정도로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특히 "꽃과 정원, 화훼농가들이 직접 참여해 화훼산업의 발전을 리딩한 만큼, 올해 목표는 브랜드 재건 차원에서 색다른 연출, MZ세대들에게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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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이사장은 2023년 꽃박람회는 MZ세대 들에게 기쁜 활력을 주도록 다채롭고 풍성하게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
꽃박람회도 ESG경영을 피하지 않았다. 우선 친환경 자동차 줄이기에 주력했다.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객에게는 입장권 3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게 했다. 출근길 지하철 시민들에게 꽃 나눠지기도 진행한다.
이번 꽃박람회 국제행사 답게 온오프라인으로 꽃포럼, 어워드를 통해 화훼산업을 주도하고 고양특례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꽃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멋진 꽃들을 통해 기분까지 좋아지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김운영 대표이사, 운영본부장은 올해 박람회의 볼거리와 구성안을 소개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국내 국가무형문화재 황수로 명장, 국제화훼무역기구 사무국장, 화훼작가 투르칸, 임강후 업사이트 대표, 국제 화훼디자인 앨리슨 브래들리, 을 비롯해 정치, 문화, 스포츠스타 등 각계 인사들이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릴레이 꽃다발 전하는 영상을 공개해 주목 받았다.
물의 정원, 고양시의 자랑인 선인장과 다육, 수준 높은 분재 작품, 특히 화훼산업의 지식을 이끌도록 국제포럼까지 마련했다.
올해 15번째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총 16개 테마별로 야외정원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고 직장인들을 배려해 저녁 9시까지 개방한다. 꽃수상자전거, 꽃회전목마, 꽃길 산책길, 플라워마켓, 꽃을 소재로 한 작품전, 먹거리까지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성인 1만5000원, 어린이 청소년 만 65세 이상은 1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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