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70% 해당 경기 활성화 기여
과천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2449억 원
현대화사업 시방서, 친환경공법 최대 수혜

K-eco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5년 한해 역대급 환경시설 관련 사업 물량으로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9일 총 1조 6293억 원 규모를 확정 발표했다. 올해 발주 물량은 총 842건으로 지난해 863건 보다 2.5%(21건) 다소 줄었지만 발주규모는 지난해 1조 2463억 원 대비 약 30%(3829억 원)이상 늘어났다.
공단이 속도감있고 환경관련 기업들의 어려운 점을 감아 전체 발주금액 중 약 70%인 총 1조 1245억원 603건을 늦어도 6월까지 조기 발주해 경기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주요 입찰을 살펴보면 △과천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 등 시설공사 85건(1조 2667억 원) △폐비닐재활용처리시설 민간위탁운영 △2025년 화학물질 유해성 시험자료 생산 등 용역 395건(2090억 원) △대기연속측정장비 등 물품 362건(1535억 원) 등이 포진돼 있다.
이에 대해, 건설사와 기존 시설물 노후화로 해체철거시장까지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발주처인 공단은 현대화사업에서 핵심적으로 살피는 부분은 친환경 공법, 안전매뉴얼에 흠집이 없는 기술을 집중해서 참여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제주도 공공하수처리장, 서귀포, 남양주 등 지자체에서 위탁운영중인 시설중 현대화사업 공정에서 해체철거에 친환경 공법을 최우선 채택해 민원해소, 공정에 대한 신뢰도, '소음, 진동, 비산' 3대 환경분쟁 요건을 줄이는데 완벽한 기술만 비중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발주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데일리 =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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